경선 첫 날 친구랑 서문시장 갔다
친구 꼬드겨서 당원 가입시키고
경선투표까지 같이 하고
내가 뽑은 후보 대통령 되기 전에
보고싶어서 서문시장 온다길래 찾아갔다
시장돌아다니면서 5-60대 아줌마들이
하는 얘기들도 꽤 들었는데
누가 되면 어떠냐
이재명만 아니면 된다
김종인 그 사람이 미는 사람이 된다
이런 얘기가 주류라 너무 화가 나더라
정치 저관심층은 정말 겉만 보고
특히 아줌마 할머니들은
풍채가 좋아서, 푸근해서
뭐 이런 외적인 것만 보려 하는게
문재인 잘 생겨서 좋아한다는 2030여성이나
다를 바 없이 걍 한심하단 생각밖에 안 들더라
정책이나 공약 하물며 도덕성조차도 아예 보지 않고
무지성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니 나만 괴로워서
그냥 무시하고 사는 게 최선이더라
+)서문시장 후기 추가
사람도 엄청 모이고 누가 북도 치고
카메라도 엄청 많아서 나름 축제 분위기였다
홍카도 기분 좋아보여서 나도 기분이 좋더라
그땐 정말 될 줄 알았는데..
경선발표나고 친구랑 그때 찍은 사진보면서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다고 많이 울었다
근데 아직도 뭔가 억울함이 안 사라져서
가끔 울컥하긴 함
후기 끝
현장추
싸가지 없지만 그러니 그래 사는겁니다 허허
인증추
현장추
고생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