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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교체)) [칼럼] 尹사퇴후 종로보궐, 洪+安단일화가 필승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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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 청꿈단골

후보단일화는 법적 절차가 아니라 정치적 합의입니다. 
단일화 합의가 되면 공당의 후보인 어느 한쪽은 후보직을 사퇴해야 하죠. 
정치논리만 제대로 작동하면 “후보사퇴”, “후보교체”는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쓴 칼럼, 여조분석과 논평들을 다 검색해서 틀린 것이 있는지 찾아보시죠. 
정치권 주변에서 얼쩡거리는 건달과 다름없는 아해들, 보수언론을 자처하는 찌라시의 기자들, 아마추어리즘으로 무장한 전문가들이 제멋대로 떠드는 소리는 믿지 마십시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확정적 사실 두 가지를 먼저 던져놓고 시작하겠습니다. 
 
1. 이대로 가면 이재명이 당선됩니다. 
2. 이대로 가면 당권은 진짜 ‘공정과 상식’을 지키는 사람들이 장악합니다. 
 
자세한 설명보다 간결체로 기술하겠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는 분들은 댓글로 질문하시면 나 아니면 다른 논객들이 답할 겁니다. 
 
단일화) 홍준표 최소치 24% + 안철수 최대치 21% = 중도.보수 최소 45% 
 
조중동의 최근 논조를 보면 尹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틀튜브는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리떼도 尹에 적극적이지 않죠. 책임지기 싫으니까. 
이들은 단일화를 밀고 있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홍준표로 단독, 또는 안철수 단독으로는 승리를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단일화를 해야 합니다. ‘尹+安’이 아니라 ‘洪+安’으로. 
 
洪은 탄핵대선 상황에서도 단기필마로 4%에서 시작해서 한달 만에 24%를 얻은 사람입니다. 
한국 정치사에서 누구도 그런 업적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洪이 유일합니다. 
콩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하죠. 
이 24%가 홍준표 단독으로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득표율입니다. 
 
당시에 안철수는 21%를 얻었었습니다. 
文의 당선이 확실한 탄핵대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21%는 좌파성향의 표는 아니며 당시 자유한국당으로는 도저히 가망없다고 판단한 중도.보수표입니다. 
따라서 21%는 안철수가 단독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득표율입니다. 
 
홍준표의 최소치와 안철수의 최대치가 중복되지 않고, 탄핵대선 상황에서도 문재인은 도저히 찍지 못한 표들이기 때문에 洪+安 단일화는 최소 45%의 득표율을 보장합니다. 
 
이번에는 안철수가 반문반이(反文反李) 표를 일부 가지고 있고, 아직 누구에게도 가지 못한 반윤(反尹) 부동층이 상존하기 때문에 ‘洪+安’ 단일화는 45%를 훌쩍 넘는 득표율을 얻게 됩니다. 
 
선거일이 50여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이번 대선은 유독 부동층이 많습니다. 
이들이 다 선거무관심층일까요? 
ARS여조에서는 부동층이 포착되지 않지만 전화면접여조에서는 포착됩니다. 
그런데, 진짜 선거무관심층은 여조 전화도 받을 이유가 없죠. 
2030에서 부동층이 많습니다. 특히 20대는 부동층이 1위입니다. 
이들은 선거무관심층이 아니라 후보거부층인 것입니다. 
홍준표가 등판하면 이들을 흡수합니다. 
 
안철수) 손해 볼 일 없다. 
 
주지하다시피, ‘尹+安’은 단일화 안됩니다. 
이대로 가면 尹과 安 모두 상대를 고사시키려 할 것인데, 일리는 있는 전략입니다. 
다만, 안철수의 고정표가 5%는 됩니다. 5% 이하로는 안내려갑니다. 
이 5%가 없으면 尹은 감옥행 예정이죠. 
 
安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安이 尹을 고사시킨다 해도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당만” 찍는다는 사람들이 상존하는 나라에서 尹도 5%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겁니다. 
이 5%가 없으면 安은 또 5년을 떠돌아야 합니다. 
 
그런데, 洪과 安은 이제 상호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洪+安’ 단일화하면 유실될 표도 없습니다. 
당장 나만해도 만약 ‘洪+安’ 단일화게임에서 安으로 단일화된다고 가정하면 安을 찍겠습니다. 
 
안철수에게 인센티브가 있어야겠죠. 
무슨 ‘공동정부’ 사탕발림 같은 것은 안통할 겁니다. 
대선 직후 당 통합을 합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만약 홍준표로 단일화될 경우, 안철수가 대표를 맡고 안철수계와 유승민계가 당권을 장악하시죠. 
만약 안철수로 단일화될 경우, 유승민이 대표를 맡고 안철수계와 유승민계가 당권을 장악하시고. 
어차피 안철수계와 유승민계는 바른미래당을 함께 한 사이니 서로 이념적 코드도 맞고, 안철수한테 불편한 준석이는 그만 치워버려도 유승민계가 딱히 아쉬울 건 없겠죠. 
 
洪이든 安이든 어느 쪽으로 단일화되도 안철수가 손해 볼 일은 없는 장사가 될 겁니다.
우파는 차기 전당대회 때 다시 당권에 도전합니다. 
 
윤석열) 토리애미야, 니 서방 살릴려면 이 길 밖에 없다. 
 
홍준표가 석열이 여러 번 살려줬습니다. 
洪이 석열이 하나 나가리시키지 못해서 참고 있는 걸까요? 
검사들이 다 윤석열 편이라서 尹을 건드리지 못하는 거라고요? 
허허, ... 이거 참... 
긴말 안합니다. 홍준표가 안기부에서 수사지도관을 했습니다. 
 
나는 토리애미가 권력의지가 강하다고 여러 번 얘기했었습니다. 
이대로 윤석열이 사퇴하면 尹의 마누라가 가오 빠질까봐 사퇴 못하죠. 
그런데, 尹이 그대로가면 민주당은 후보등록일 이후에 尹 본인을 아예 박살내버릴 겁니다. 
 
尹의 생존의지가 강하니, 일단 尹이 살 길은 열어줘야 합니다. 
尹이 사퇴하고 종로보궐선거에 출마하면 됩니다. 
종로에서 당선되면 불체포특권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尹의 범죄가 사실로 드러난다 하더라도 구속은 안됩니다. 
선거 한번 안치러본 尹이 정말로 득표력이 있다면 종로에서 윤핵관과 잔문(殘文)의 충성심을 한번 붙들어봐라. 
 
윤핵관과 파리떼) ‘계산’은 나중에 
 
대선 이후 김한길이 창당을 한다고 하죠? 
어차피 윤핵관은 대선 끝나면 김한길 따라 나갈 사람들입니다. 
만약 김한길도 안데리고 가면 윤핵관은 숙청해야 합니다. 
도저히 개선여지가 없는 쓰레기들은 놔둬봐야 악취만 풍길 뿐입니다. 
 
황교안이 공천했던 파리떼는 일단 살려두죠. 
기회주의자들이 역겹지만 때로는 비위상하더라도 참을 필요가 있을 때도 있는 겁니다. 
‘계산’은 차기 총선 때 하도록 합시다. 
 
이준석 지도부) 生卽死 死卽生 
홍준표) 생략 
 
이재명) 이러다간 이재명 당선 
 
어느 선거든 호사가들은 ‘역대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마련입니다. 식상하죠. 
찍을 이유보다 찍지 못할 이유가 많은 대선입니다. 투표율이 낮을 겁니다. 
 
나는 믿지 않지만, 누군가가 자살시켰다고 칩시다. 
과연 이재명 표가 폭락할까요? 
좌파 스타일로 말하자면, 그들을 검찰의 강압수사에 죽음으로 저항한 ‘혁명열사’로 둔갑시킬 겁니다. 
만약 검찰이 이재명을 수사하면 이재명의 표가 폭락할까요? 
좌파들이 ‘구국의 강철대오’를 구축하여 ‘혁명영웅’을 ‘결사옹위’할 겁니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믿지 않습니다. 
 
‘尹+安’ 단일화는 안됩니다. 
서로가 상대를 고사시키려고 하기도 하거니와 만약 단일화한다고 하더라도 그 시너지효과는 적다는 걸 양쪽이 다 알고있을 겁니다. 
누가 뭐래도 정치권에서 문재인에 대한 적개심이 가장 큰 자는 안철수고, 누가 뭐래도 윤석열의 문재인에 대한 충심이 변함없음이 입증되고 있죠. 
만약 尹으로 단일화된다고 가정하면 安에게 있는 반문(反文) 표심이 부동층이나 이재명으로 이동할 겁니다. 
만약 安으로 단일화된다고 가정하면 尹에게 있는 잔문(殘文) 표심이 부동층이나 이재명으로 이동할 겁니다. 
 
4050이 죄다 ‘좌빨’이라서 이재명에 몰려있다고 생각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4050은 ‘현생’을 사는 세대입니다. 
둘 다 드러워서 역겹지만, 누가 되든 다 같이 망할 바에야 ‘핫바지’보다는 표퓰리즘이라도 잘 하는 놈이 낫겠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에필로그 
 
한국에서 정의를 찾을 수 없습니다.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가 부패했죠. 
 
외환위기보다 더한 몰락이 올 겁니다. 
나라에 존경받는 어른이 없습니다. 
회복하지 못할 겁니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위정자는 철학이 없고 사람들의 정신은 병들었죠. 
 
미친놈들의 세상에서는 정상인이 미친놈 취급받는다고 하죠? 
우리가 미칠 때가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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