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린 글에 대해 반론도 많이 제기하는데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8366458
나도 대구 매일신문의 첫 보도를 보고
엥? 무슨 말도 안되는 ㅉㄹㅅ 소설 이렇게 넘겼는데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정치천재 홍카의 의중이 읽히면서 그 절묘함에 탄복했음
일단 시작은 1월 초 홍카라이브에서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
중앙정치에서 패퇴했으니 하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고
3월 9일 이후 결정한다고 분명하게 못박으셨음.
오늘 오불관언 + 처키의 대구 보궐선거 출마가 동시에 터졌음.
여의도 중앙정치를 좀 떠나서 하방하겠다는 강력한 의사표시임.
이미 대선과 여의도 구태정치에 환멸을 느낀 이상
더이상 여의도에 있을 이유도 없고 문자그대로 오불관언 my way 개짖기간을 결심한 것임.
잔머리 기가 막히게 잘돌아가는 처키가 그새 눈치채고
슬그머니 대구시장 출마 접고 곽상도 지역구로 급선회한 것임.
그나저나 친홍 이진훈 구청장을 밀어서
기회주의자 처키에게는 반드시 정의를 가르쳐주어야함.
그리고 아마 이게 좀 중요한 변수인데
박통이 병원에서 나와 대구로 거처를 정한다면
아마 홍카는 대구시장으로 굳히실 것이라고 봄.
일단 기존 TK 맹주 박통도 사라지고
유승민도 (유승민계 현역 대구 국회의원들 빼면) 사실상 사라져서
TK는 현재 무주공산임.
대략 이정도만 적었는데 그래도
확실히 세력을 키우셔서 도전하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임.
항 당선이면 광역지자체장
대선 결과 후 지켜보자
그것도 당연히 검토사항이죠.
그런데 찢 당선되고도 중앙정치 안하실듯 합니다.
17년 대선 패배 이후 당대표라는 너무 뼈아픈 전례가 있어서죠.
그래서 누가 당선되건 여의도 아사리판에서 당분간 물러나실듯 보입니다.
아무튼 3월 9일 이후 결정하신다니 그 결정을 지켜봅시다.
주말에 단일화 발작 버튼을 누르셔서 여기 참 시끄러웠는데
오불관언이라고 하셨으니 대선판에 더 이상 개입은 없고
본인의 향후 진로를 숙고하고 계실 겁니다.
그때랑은 좀비슷하지만 좀 다른건 이번 대선한판으로 이전보다 아주 싸그리 휩쓸려 죽는다 봅니다
동의합니다.
홍카 경선 패배의 결정타는 수도권 특히 경기도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조직적인 폰석열 지지였죠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거의 몰살당해서 서울과 경기도 당협은 많이 굶주려있는데 줄을 잘못선 듯해요.
찢이 되어야 경선때 과오를 깨닫겠죠. 말씀하신대로 휩쓸려 죽는...
그래서 더더욱 낙동강 방어선을 지킬 이유가 확실해지죠.
즉 찢이 되어도 하방하는게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음...
오불관언은 대구시장 출마와는 전혀관계없어! 오히려 대구사장 출마하려면 대선운동을 앞장서서 열심히 해서 정권교체 여론이 아주 높은 대구시민들 환심을 사야지!준표형의 소신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니까 일체 대선관련 발언을 하지않겠다는거야! 아니면 쥴리 7시간 녹취록을 듣고 더럽고 추잡한 비리대선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도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