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설쳐댄 김어준 여론조사
<조선일보 유튜브> 방송 진행자 박은주·신동흔은 4월 4일 낮 시간대에 주목할 만한 정보를 보도하고 논평했다. 전 국민이 알아둘 일이다.
요즘 많은 여론 조사 기관들이 4.10 총선 판세에 관한 조사결과를 다투어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설쳐댄 조사는 김어준 의 <꽃> 이었다.
두 진행자의 설명에 의하면, 김어준 등 그쪽 진영은, 자신들이 3.9 대통령선거에서 진 데 대해 경악했다고 한다. 절대로 질 수 없는 선거였는데 왜 졌을까? 도대체 무엇이 잘못돼 자기들이 졌나?
결론은,"여론 조사에 의한 [국민의식 선점(先占)]에 자신들이 충분히 미치지 못했다." 란 것이었다.
■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세뇌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여론 조사 기관을 만들기로 작심했다. 그게 김어준·박시형의 <꽃> 이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꽃> 의 활약은 작렬했다. 61개쯤 되는 여론 조사 기관들 가운데 <꽃> 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총 289건.
문제는 <꽃> 의 질문 방식이었다. 다른 조사들은 대게 첫 첫 질문으로,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다
그러나 <꽃> 은 첫 질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를 묻는다.
이런 방식은 응답자의 뇌리에 어떤 효과를 일으킬까?
■ 김어준 의, 김어준 을 위한, 김어준 에 의한 조사
두 진행자의 해석은 이랬다.
"이런 첫 질문은 응답자의 마음속에, 아! 4.10 총선을 이런 {장권심판) 각도에서,바라봐야 하는구나, 하는 [선입견] 을 심어준다."
일종의 ★유도 질문 ★가스라이팅 이란 이야기다.다시 말해, 김어준 이 듣고 싶어 하는 답이 나오도록, 응답자의 머리속을 첫 질문으로 선점해 버린다는 것이다.
■ 선관위는 김어준 눈치 보는건가?
진행자들은 이 논제를 <노태악 선거관리위원회>로 패스한다.당신들은 왜 이런 조사방법, 질문 방식에 ☆ 주목도 하지 않고☆ 심의도 하지 않고 ☆ 공표중단을 권유하지도 않았는가?맞는 말이다.당신들은 며칠 전엔 [전에 없던 방식]이라 해서 <한국경제신문-PMI> 조사결과를 공표하지 말라고 권유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왜, <꽃> 의 [전에 없던 방식]엔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불공정하지 않은가?
■ 미·영 등에서 대세 된 방식, 왜 막나■ 김어준 등의 대중조작 에 농락 당하지 말자<한국경제신문>(2024/04/02)에 의하면,미·영 등 선진국들에선 전화통화와 ARS 방식을 거의 폐기하고, 그대신 [모바일 웹] 방식을 택했다고 한다. 미국 조사기관 <입소스>는 인구 대부분을 포괄하는 우편 서비스를 기반으로, 6만 명의 온라인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어떤 방식에서든 국민이 깨어있는 것이다.전화면접과 ARS 방식의 여론 조사를 참고는 하더라도, 그것에 놀아나지는 말자.
우리 영혼의 자존(自尊)을 위하여!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04/20240404003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