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저는 지난 대선 시장님의 경선 패배의 여파로 정치에 관심 끊고 살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정치판은 여전히 어지러웠지만 일상생활에 몰두하며 정치와 무관하게 저의 삶은 순탄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몇달전 어머니께서 암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마음을 다잡으며 급히 큰 병원으로 전원하고자 했으나 의료진파업 때문에 진료조차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원하는 병원이 아닌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 병원은 의료진이 부족해서인지 최소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내려고 했고 그 불편함은 고스란히 환자와 가족들이 안게 되더군요
파업 기간에는 친절함도 달랐고 착오도 많더군요
정부와 의료진 양쪽 다 환자의 목숨을 볼모로 끝이 없는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기본권조차 위협받게 하는 정부에 환멸이 들었습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과 시기를 모르는 정부
결국 계엄으로 종지부를 찍었다고 봅니다
시장님이 대통령이 되셨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죠.
존경하는 시장님
다시 한번 나라를 위해 용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멸나는 정치판 이제 은퇴하셔서 편하게 즐기셔도 되는데 이 시국을 헤쳐나갈분이 시장님밖에 없네요 나라를 위해 국가 경영의 꿈도 이루시고 홍준표 대통령 나라에서 살고싶은 제 꿈도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