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직전 국정원 '해킹 발표', 비웃은 진중권..."보수 음모론 영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32231?sid=100
물론 가능성만 언급했을뿐 사례를 언급한것은 아니지만, 총선을 앞두고 또한 재보선을 하루 앞두고 예민한 발표를 한건 사실이라 봅니다. 실제로 발표가 있은뒤 강서 재보선도 100% 수개표하잔 주장도 나왔습니다.
개인 차원에서 부정선거론에 몸담는건 개인 자유지만, 당이나 지도부 차원에서 가능성 하나에 휘둘리는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재보선 하루 전 터진 발표에 벌집 쑤신듯 휘둘리는 당과 지도부,진영을 보며 [미스터선샤인]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일본공사 하야시 곤스케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조선인도 일본인도 아닌 자들은 결국 일본의 약점이 된다]
겉으론 일본의 총리대신인 이토 히로부미의 의형제를 맺고 속으론 조선의 외무대신이 된, 바로 그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다.
어제 국정원 발표가 오늘 재보선에 어떤 반전을 불러올진 감히 예측조차 못하겠습니다만, 한가진 분명합니다. 그 어느쪽도 아닌 사람들은 결국 약점이 된다는 하야시의 말이 지금 국힘 민주 양당에도 그대로 적용된단 것입니다.
이젠 확실히 서주길 바랍니다. 홍카처럼 터줏대감으로 우뚝 서서 보수정당과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는것이 유일한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