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압사사태는 참으로 안타깝고 애통한 심정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명복을 비는 것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분들이 나라 지키다 희생한 군복무 장병도 아니고, 열심히 일하다 돌아가신 노동자들도 아니며
단지 개인의 놀거리를 위해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인데
이 것이 국가 애도기간에도 지정되고, 관공서 조기게양에다가, 합동분양소 병원비 지원같은 세금 투입까지 벌어지는게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회의감이 듭니다.
정작 최전방에서 나라 지킨다고 고생하는 군장병들은 오만가지 갖은 의문사를 당해도 제대로 된 보상은커녕 억울한 경우가 수없이 발생하는데,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 갔다가 불행한 일을 겪은 사람들은 공론화가 잘 되니까 이렇게까지 해줘야하나 싶을 정도로 과한 보상을 해주는 현실을 보며
참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홍시장님의 고견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잘못 생각하고 계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