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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카콜라에서 올라온 야생동물 방사 행사 VLOG, 감명 깊게 봤습니다.

그느드르 청꿈단골

대구시가 구조한 동물들을 치료해 우리나라 제1호 수목원인 대구수목원에서 설치류와 맹금류 등 동물 80마리를 방사한 것으로 압니다.

 

이중에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올빼미와 멸종위기종인 수리부엉이, 새매, 새호리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시에서 방사한 조류, 소동물이 "고양이"에게 학살 당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사실 고양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생태계를 파괴할 위험이 있는 생물로 지정돼 관리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국제 환경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세계 100대 침입외래종' 중 34위로 고양이를 꼽았습니다. 이 단체에 따르면, 고양이는 베스(54위), 뉴트리아(60위), 황소개구리(79위) 등보다 생태계 파괴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립생태원의 '한국 외래생물 정보시스템'은 고양이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형포유류의 개체 수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새를 잡아먹기도 하면서 생태계 교란을 발생시킨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고양이가 왜 생태계 파괴종일까요?

 

고양이가 생태계 파괴종으로 지목된 이유는 특유의 사냥꾼 본능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새끼 시절부터 어미에게 사냥 기술을 전수 받으며 생존법을 터득하고, 완전히 자란 뒤로도 상대를 공격하는 '놀이'를 즐기면서 사냥 감각을 유지하는 본능을 지녔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육식 동물과 달리, 고양이는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먹잇감을 보면 일단 공격하고 보는 습성을 가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고양이 개체 수가 지나치게 늘어나면, 주변의 설치류나 작은 조류 등은 씨가 마르는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적 명성을 갖춘 학술지인 '네이처'지에도 고양이가 야생 조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다수 출간됐습니다. 미국 스미소니언 생물 보존 재단 소속 스코트 로스 등이 관련 논문 171편을 분석한 결과, 미국 내에서만 약 13~40억마리의 조류와 63~223억마리의 포유류가 고양이에 사냥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학살당하는 것을 멈추려면, 먼저 대구수목원에 있는 급식소를 철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구수목원에선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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