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화성 8차 연쇄살인 사건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가 30년이라는 억겁의 시간이 지나서야 무죄 판결을 받으신 분도 1심에선 사형이 나왔다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고 20년간 복역하다 가석방으로 출소하셨다고 합니다. 만약 그분이 사형을 선고받았다면 당시 분위기를 생각해볼때 얼마안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셨을 거고,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 누명을 푸셨더라도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셨을 겁니다.
이게 제가 사형제를 극구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결백한 사람이 누명을 써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면 누명이 풀린다고 해도 어떤 방법으로도 보상이 불가능합니다. 돈을 아무리 쏟아붓는다고 해도 죽은 사람은 살아 돌아오지 않습니다. 거기다 죽은 사람의 진술은 절대 들을수 없기때문에 죽고나서도 진범을 밝혀내는데 엄청난 난항을 겪고 죽고 나서도 누명을 풀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시장님이 사형제도에 찬성하며 사형제 부활 공약을 내걸정도로 적극적인건 알지만 제 의견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
그것도 일리 있지만 요즘은 DNA 수사기법의 발달로 그런일이 없는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