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통해 엘앤에프 기업의 3공장 증설을 위해 시장님께서 구축하신 원스톱기원지원센터에서 적극적으로 기업활동을 위해 지원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기사를 보며 대구에서 기업체를 위한 획기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진것에 대한 놀라움과 동시에 무기력함을 같이 느꼈습니다.
저는 12년전 서른이란 젊은 나이에 직원없이 2천만원을 가지고 단신으로 창업하여 현재는 직원8명이 근무하는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미사일 발사장치에 들어가는 부품이 전략물자로 해외로부터 수출금지되어 부품조달이 되지않자 국내의 모기업의 요청으로 같이 국산화를 하기위해 3년간의 개발 끝에 성공하여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체제작되는 미사일의 발사장치의 핵심부품에 사용되는 약품을 공급하고있으며 자동차부품의 특정제품군에 필수적인 화학제품들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현재는 대구 경북권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과 거래하며 5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기업의 화학제품을 사용하던 경남의 중견기업 업체와도 거래가 성사되었고 다음달이면 북미에 있는 자동차부속업체로 첫 해외수출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의 글로벌 시장에 대비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면서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금년초 알게된 대구시가 진행하는 정책으로 인하여 회사는 폐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정책상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두드리소에 민원을 넣어보아도 대구시로 부터 돌아오는 답변은 모르쇠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그 어떤 해결책도 제시 하지않고 폐업을 하든지 아니면 알아서 하라는식의 답변 밖에는 없더군요. 지난 12년이 12일같이 30대 인생을 모두 받쳐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대구시로 인해 허무하게 모든것이 부정당하는것에 무기력함을 느낍니다.
시장님과 엘앤에프 대표님의 MOU체결 기사를보며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알게 되었으나 가재는 게편이라고 했던가요.
두드리소와 별반 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지막 회사의 운명을 원스톱기업지원센터와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시장님이 구축하신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진정 기업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곳인지 궁금합니다.
기업들이 걱정없이 사업할 수있는 멋진 대구를 만들어주시길 바라며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