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종시에서 신입 공무원이 잇다라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고참 공무원들의 부당한 업무 지시/대우가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공무원 조직은 잘 모르지만, 어렵게 공부해서 들어가서 평생 일해야 할 곳이
꽉막힌 조직이었을 때 그 암담함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갑니다.
민간 기업도 상하관계를 없애고 수평관계로 가고, 각종 계급도 없애고,
심지어는 직책도 안붙이고, 이름만으로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공무원도 호봉이나 임용일자가 모든 일을 결정하고,
개인의 능력이나 열정은 오히려 좌절만 가져온다면,
공무원들도 그 기관도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무원 조직도 호봉이나 계급에서 벗어나서, 좀 더 수평적이고,
개인의 창의와 열정이 발휘되는 조직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요?
공무원과 지방/국가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