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홍 대표님이 이왕이면 시민 구단보다 기업 구단으로 전환하자는 그런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은, 대구 구단이 한 때는 돌풍을 일으켜서 시민 구단으로써 저번 시즌만 해도 3위를 기록한 적도 있고, 2019, 2020 시즌 둘 다 상위 스플릿 즉, 12개 팀 중에서 6개의 팀 안에 들어서 크게 흥행하기도 하였습니다. 2018년 당시에는 fa컵 우승을 해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나가기도 하였고요. 세징야 선수 등의 훌륭한 선수를 필두로 무척 흥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배경이 더욱 극적이었던 이유는 대구fc가 기존의 기업 구단이 아니라 시민 구단으로써 흥행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고, 또 대구fc가 시민 구단으로써 밀접하게 대구 시민들에게 친근한 마케팅을 했던 이유도 있습니다.
[이슈] 시정평가 '최하위' 권영진 시장, 대구FC 팬만은 그를 사랑한 이유 < 기획·특집 < 기사본문 - 뉴스더원 - 뉴스더원 (newstheone.com)
이런 기사도 있더라고요. 영국 같은 경우는 최상위권 팀들은 기업 구단인 구조를 갖추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넘사벽(압도적이란 뜻입니다.)인 세계 리그 1위인 영국을 제외하고, 3위 정도 규모의 리그 시장을 가지고 있는 독일에서는 각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대기업 인수를 주 내에서 거부하거나 꺼리는 측면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홍 대표님이 이야기하셨던 것처럼, 대구 내의 큰 기업은 현재 대구 은행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장은 기업구단으로 전환하기는 무척 어렵고, 도 예산을 빠져가나는 것은 분명 사실이나, 이것도 대구를 사는 축구팬들이 대구fc의 시민구단화를 유지하는 것을 찬성한다면 그에 따라서 대구fc를 마케팅적 측면을 잘 활용해서 대구 축구를 보러 많은 사람이 오도록 하는 방향으로 시민 구단 유지를 하는 거도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흥행이 되면 또 적극적으로 인수하고자 하는 대기업이 있을 수도 있고요.
실제로 대전 같은 경우도 시민 구단에서 하나 은행의 인수를 받아들이고, 기업 구단으로 전환했으나 성적이 생각보다 신통치는 않은 상황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축구 팬의 성적의 측면에서도 생각보다 대기업 인수가 반드시 훌륭한 성적을 내지는 않습니다. 다만 홍대표님이 대구fc에 애정을 가져주시고, 경남fc를 훌륭한 구단으로 만드려 노력하시되가 어떠한 계기 때문에 많이 화를 내셨으나, 홍 대표님의 설득으로 김종부 감독을 선임하면서 홍대표님이 경남도지사 퇴임하신 후 경남fc가 리그 2위 까지 찍었습니다. 결국 어떤 감독을 선임하고 또 시에서 직접적으로 어떤 운영을 할지에 따라서 성적도 결정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홍 대표님께서 보실 때에도 대구fc에 애정을 가지고, 대기업 스폰서를 많이 가져오고 대구 시민들의 친숙한 놀거리로 지속되는 방향으로 잘 나가게 했도록 이야기를 하시면서 대구fc 팬들을 안심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홍 대표님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