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여론조사는 지상파방송 3사의 여론조사가 신뢰성이 높다는 평이 많습니다.
지난번에는 12월 12일 MBC, 16일 SBS, 20일 KBS가 4일씩 텀을 두고 여조가 나왔었습니다.
이번에는 신년을 맞아 1월 1일에 방송 3사 여조가 동시에 쏟아졌습니다.
KBS와 MBC는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이었고 SBS는 유선 14%를 포함했습니다.
각 사별 여조를 따로 분석하기에는 분량도 많아 방송3사의 여조를 평균을 내어 종합했습니다.
각 방송사별 여론조사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대에서 부동층이 1위
먼저, 3사평균 지지율을 보면 이재명 37.6% vs. 윤석열 27.2%로 이재명이 10.3%p나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의 3사평균에 비해 이재명은 3.0%p 상승한 반면 윤석열이 8.2%p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연령대별로 특이한 점만 짚어보면, 2030에서 윤석열은 부동층보다도 뒤쳐져 있습니다.
20대에서는 부동층이 38.3%로서 1위이고 30대에서는 25.5%로서 이재명에 이어 2위이죠.
윤석열의 지지율은 20대에서 지난번에 비해 11.1%p나 빠졌네요.
윤석열은 6070에서 46.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그 외 전(全) 연령층에서 이재명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윤석열은 TK에서만 이재명에 24.8%p 앞서 있으며, 서울과 인천경기, 호남에서는 이재명이 우위를 보이고 있고 충청과 PK, 강원제주는 접전의 양상입니다.
尹은 전(全) 지역에서 지지율이 빠졌는데 특히 서울에서 10.5%p 빠진 것이 충격입니다.
강원제주에서도 14.6%p나 하락했네요.
당선전망 득표율 추정치 李 61.0% vs. 尹 35.7%
이번의 방송3사 여조에서 충격적인 점은 당선전망에 있습니다.
3사평균 당선전망은 이재명이 52.4%로서 절반을 넘어버렸고, 윤석열은 30.6%로서 지지율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두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첫째, 이재명의 당선전망이 절반을 넘어버렸고 尹과의 격차가 21.7%p가 됨에 따라 이재명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됩니다.
표에서 제시하지 않았지만 당선전망으로 득표율을 추정하면 이재명 61.0% vs. 윤석열 35.7%로서 이대로 가다간 이재명은 건국 이래 가장 강력한 대통령이 될 판입니다.
이재명은 좌파의 혁명과업을 완수할 권력을 얻게되는 것입니다.
51 vs. 49로 승리하는 것과 61 vs. 36으로 승리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이제는 대선이 문제가 아니라 대선 이후 한국에서 보수우파의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둘째, 이재명의 압승이 전망되는 이유는 윤석열 때문입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율은 당선전망에 접근해간다고 누차 얘기했습니다.
군소후보와 부동층의 존재로 인해 양당 후보의 당선전망은 지지율보다 높기 마련인데 윤석열의 지지율과 당선전망은 별반 차이가 없어 매우 특이하죠.
지지율이 더 이상 상승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군다나 윤석열의 당선전망은 지난번에 비해 12.1%p나 하락하였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이 점차 결집되기 마련인데, 尹의 지지층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감이 저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지층에게조차 부끄러운 후보라는 뜻이죠.
대한민국 건국 이래 지금까지 대선에서 이런 특성을 보인 후보가 있었는지 찾기 어렵습니다.
윤석열이 바로 윤석열의 악재이자 윤석열이 바로 이재명의 호재라 하였습니다.
이재명은 최적의 상대후보를 맞아 양아치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파리떼는 만고의 역적이 될 것입니다.
이번주부터 尹으로부터 파리떼의 탈출이 시작되리라 예상합니다.
언론에서도 본격적으로 후보교체 이슈를 다루리라고 봅니다.
야권에서 후보교체 이슈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후보교체)) [NBS여조] 李-尹=11%p, 흔들리는 윤석열 <= 12월 5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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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교체)) [NBS여조] 398윤의 추락, 부동층의 결집 <= 12월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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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교체)) [여조와 논평] 정권교체론은 허구다 <=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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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교체)) [속보] 12월 3주차 NBS여조는 없습니다. <= 12월 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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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cottVote)) [NBS여조] 이재명의 골든크로스, 6070 고립의 고착화 <= 12월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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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cottVote)) [NBS여조] 불안한 균형, 적대적 공생관계 <= 12월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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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cottVote)) [방송3사여조] “흩어지지 마라”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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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cottVote)) [NBS여조] 민주당 vs. 민주당, 부동층의 증가 <= 11월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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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여조] TK, PK에서 尹의 하락 <= 11월 3주차
https://theyouthdream.com/politics/1800398
#1. 조선일보가 후보교체 보도를 시작했네.
박쥐같은 놈들.
사설(社說)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다.
#2. 지난주에 이재명이 고점을 갱신했기 때문에 이번주에 기술적 조정이 있을 수 있어.
그러면 李-尹 격차가 좁혀져 尹이 또 근자감을 회복할 수도 있겠지.
나도 지난주부터 주변에 여조오면 잘 받아달라고 다시 작업 들어갔다.
열심히들 해보자. 경선때처럼 하면 된다.
고생 정리 추 ㅋㅋ 진짜 후보교체 안하면 저 2030 표가 어디로 갈까 ㅋㅋㅋㅋㅋㅋ
부동층 홍으로 대기중이네
ㅊㅊㅊ
정성추
오 깔끔한 분석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