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정치인 후원을 하고 당원에도 가입하고 누구보다도 열렬히 지지한 이준석을 내 맘에서 지우려 합니다.
경선결과가 발표나고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와 허망한 감정이 올라올때 나와 다른 기쁜 표정의 당신을 보았습니다 당대표니까 어쩔수 없겠지 나와 다른 당신의 모습에서 낯설음을 느꼈죠.
허탈한 마음으로 몇 일을 보내며 냉정히 생각해보니 이준석이 과연 홍준표를 대선후보로 원하고 있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경선기간 동안 대부분 방송의 보수패널 80%가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었고 조중동뿐만 아니라대다수 언론매체들도 모두 윤석열 편이 였죠.
더욱이 대형 유튜버체널도 모두 합심해서 윤석열을 밀고 있었고 상대편인 민주당도 적당한 압박으로 윤석열을 부각시켜 주고 있었죠.
이미 직전 비슷한 당대표 선거경험이 있는 당신이기에 절대적으로 윤석열이 유리한 상황을 알고 있었겠죠. 지난 당대표선거에서는 방송뉴스와 페널들이 젊은 당대표 이준석을 밀어주었기에 여론몰이로 나경원,주호영을 따돌릴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반대 상황이었죠. 이번 후보경선은 홍준표와 청년들의 힘으로 기존 기득권 카르텔과 맞서는 선거였고 정정당당하게 싸웠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하고 패하였죠. 깨끗이 결과에도승복하고.....
이 대목에서 아쉬운 점은 당대표인 당신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윤석열 캠프 쪽의 부정에 대해 한마디 경고도 안하고 관망하였고 오히려 윤석열의 복주머니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이죠.
정말 국가를 생각했다면 저런 말도 안되는 후보가 되기를 바랬을까? 당대표니까 어쩔수 없이 중립할 수 밖에 없잖아? 이 걸로만 설명이 될까요?
당신의 절친 하태경은 홍준표 저격수로 나서고 또한 당신의 멘토 유승민 의원은 유일한 기회인 단일화마져 날려버리죠. 다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겠죠. 이 상황에서 정치적 이득만 생각했다면 당신은 그저 머리만 좋은 정치인이예요.
신문인터뷰를 보니 청년의 꿈에 글을 쓸 생각도 없고 가입할 생각은 더더욱 없다고 단언적으로 말하던데~그 기사를 통해 난 당신의 명석한 두뇌에서 오만함을 느꼈고 더이상 신선함을 느낄 수 없는 기존 정지인의 채취를 느꼈습니다.
맞아요. 준표형도 당신의 경쟁상대이고 지지층도 겹친다는 것을, 하지만 당신에게 기대한 모습이 너무 컸기에 최근 정치적 이득을 쫓는 당신의 행보에 실망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겠지만
이준석 대표에 대한 감정을 적어 봅니다.
제 감정과 비슷하네요~
님의 글에 제 감정을 이입합니다.
I can not agree with you more.
다음 기회에 혹여 다른 정당 가입하려면 정강정책(강령) 을 꼭 읽어보고 가입여부를 결정하기를.
경선과정의 그의 태도는 중립적이라 보긴 어려웠어요. 경선룰 바꿀 때부터.
엥.. 하태경이랑은 딱히 관련없어진지 오래고 님 말대로 멘토가 유승민이면 경선때 윤석열을 위한 복주머니가 아니라 유승민을 위한 복주머니를 만들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이미 결과를 예측하고 만들었다는 얘기죠~
너무 결과론적인 얘기네요 홍카 지지하셔서 이준석이 지금 윤석열 밀고 있으니 안 좋게 보시는거 같은데 복주머니는 누구든 쓰게 만들었을 거에요
청꿈 가입 안한단것도 홍준표가 싫어서가 아니라 당대표가 무슨 이유로 가입해야 할까요?
그런 인터뷰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다분히 의도적으로 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공당의 대표면 당내에서 중립 지켜야죠 일반 커뮤도 아니고 홍준표 이름 걸고 만든 사이트인데 가입했다는 거짓기사 나는데 그럼 사실대로 말해야하지 않을까요? 처음에 이준석이 가입했다는 거짓기사 나서 아니라고 직접 밝힌겁니다
답답하네요 짜증내면서 가입안한다는 얘기를 해야 했는지~자기당 국회의원이 만든 시이트에 당대표가 가입하면 안되나요? 여기서 중립이 왜 나오죠
선생님 그럼 이준석이 굳이 대선판에 청꿈 가입해서 뭘 하나요? 언제 짜증냈나요? 가입 안했으니까 안했다고 하죠 자꾸 이준석이 윤석열 밀어줬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정말 증거 없는 편향적인 시각이에요 경선 후보가 어떻든 당대표가 왜 개입을 하나요? 그럼 경선은 할 필요 없이 당대표 입맛에 맞추면 되지 않을까요? 자꾸 결과론적으로 얘기하시는데 좀 중립적으로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제주관적인 느낌으로 얘기하는 거고요~어디 방송에서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앞으로도 가입할 생각없다고 단호하게...사람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 겁니다
나도 선생님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요즘 돌아가는 상황에 퍼즐을 맞춰보니 내가 생각한 이준석이 아니였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쓴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퍼즐 다시 맞춰보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이준석 홍준표 지지층 겹치는거 맞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이준석이 굳이 홍준표를 경쟁상대라고 생각할 필요도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이미 경선 탈락한 사람인데 대선에서 굳이 적 만들 필요도 없죠 오히려 선생님 논리라면 자기 정치적 이득 얻으러면 국힘이 대선 승리해야 하는데 그러면 홍준표 지지자에게 나쁘게 대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그래서 인간은 완벽하지가 않습니다~이 부분에선 이대표가 감정이 좀 들어간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낄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 겁니다.
저도 그랬어요. 아니라면 굳이 그런 표현까지 쓸 이유는 없었지요.
자신이 개혁대신 실리로 노선을 바꾸려고 하는데 대한 자격지심도 있을거고..
진짜 위장당원들의 실체를 알고 결과를 알고 있었던 거지요. 경선룰 바꿀 때부터.
이준석의 대한 다른 느낌을 많은 분들이 느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우리 다 이길거라 생각했었음. 단일화가 유일한 기회였다고 생각을 했던가? 여조 골든크로스하고 정말 꿈에 부풀어있었는데
에이 너무 나갔음. 당대표면 국힘을 위해서라도 중립 지켜줘야지 홍편 들다가 윤빠들이 들고 일어서면 어떡해요 혼란을 가중시킬 뿐임. 그리고 하태는 윤캠 들갔잖아요
홍준표 의원님이랑 이준석 대표랑 뭐에서 경쟁상대 인지도 모르겠음
본인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지지층이 겹치니 밖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그렇다는 거죠~길을 달리가면 나누워 지겠죠.
본인들이 그런 의도가 없으면 경쟁을 안하는거 아닐까요?
홍준표 의원님이 대선 참여 안한다고 선언하시고 이 청년의꿈을 만들어서 뭐라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당대표가 하니마니 하고 엮이면 소란이 생길수도 있으니 선을 그은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난 꼭 이준석 대표가 국힘 개혁에 성공해야된다고 생각함. '힘이 어디에 있는줄 알고'와 같은 것. 자기정치라는것 정말 가슴이 아프네. 아무튼 결과가 나쁘면 무조건 욕을 먹게 되겠지...
개혁대신 김종인 기회주의 선택했습니다. 노선 변경했어요.
두고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