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탄핵 반대 운동을 주도해 온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탄반모)이 3일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었다. 탄반모는 이날 "불법과 내란에 의한 탄핵 몰이는 내일로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기각 또는 각하로 귀결될 것이 확실시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탄반모는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국정 마비와 헌정 유린을 일삼아 온 민주당이 이제는 헌법의 최후 보루이자 최고의 해석 기관인 헌재의 권위마저 부정하려 한다"며 "이는 민주당이 헌법 수호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헌재 흔들기, 역사적 죄인으로 기록될 것"
탄반모 민주당의 지속적인 '헌재 흔들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제2의 이완용" "역사적 죄인"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민주당이 헌재 판결을 부정하려는 행태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탄반모는 "탄핵 몰이가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자 민주당은 이미 불복 투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찬탈을 위한 극단적인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비상계엄 계획에 1만 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는 계획이 있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강력히 비판했다. 탄반모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에서조차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헌재를 압박하고 정권 탈취를 위한 선동에 나서는 행태는 국민적 공분을 살 수밖에 없다"며 "이 대표는 허위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탄반모, 3개월간 30여 차례 집회…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할 것"
탄반모는 지난 1월 결성된 후 불법 조작된 탄핵 시도를 국민에게 알리고 이를 저지하고자 활동을 펼쳐왔다. 초기에는 20~30명에 불과했던 모임은 현재 89명으로 늘었다. 대통령 관저와 헌재, 서울구치소, 각급 법원과 공수처 등에서 30여 차례 집회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탄반모는 "우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 내지 각하 선고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 반대를 외치는 애국 시민과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밤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전원이 농성장 텐트에서 밤을 새우며 내일의 선고를 기다릴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반드시 직무에 복귀할 것이고 진실과 정의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03/20250403005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