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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5%, 트럼프 관세 집중에 불만 … 커지는 인플레 우려

뉴데일리

미국인 과반수 이상인 55%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에 지나치게 집중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30일(현지시각) 발표됐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민 경제와 밀접한 인플레이션 문제는 등한시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CBS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27~28일 미국 성인 2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3%)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문제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는 응답이 55%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4%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관세 부과가 장기적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세 부과가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된다.

전체 응답자의 72%는 단기적으로, 47%는 장기적으로 소매 제품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관세로 인해 장기적으로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은 29%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가계 경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42%로 나타났다. 반면 가계 경제를 개선시킬 것이라는 응답은 절반가량인 23%다. 앞서 1월 같은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계 경제 개선을 전망한 응답이 42%, 악화를 전망한 응답이 28%였던 것과 반대다.

다만 오늘날 미국 내 인플레이션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트럼프 행정부(34%) 보다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38%)를 탓하는 응답이 4%p 더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비 1%p 하락했으나 첫 임기 때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31/20250331003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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