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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교육부 해체 행정명령 서명 … "美교육 성과 최하위권"

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연방 교육부 해체 절차를 시작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내 행정부는 교육부를 폐쇄하기 위한 모든 합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교육부를 가능한 한 빨리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 기능을 주(州) 정부로 이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학생들을 주로 돌려보내길 원한다. 일부 주지사들은 교육 업무가 주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들은 경이로운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장학금과 장애 학생 특수 교육 지원 등의 주요 기능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자금과 자원을 모두 보존한 뒤 이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다른 기관과 부처에 재분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정명령 서명식에서는 다양한 학년의 학생들이 학교 책상에 앉아 같이 서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처럼 행정명령서를 펼쳐 보여주는 모습이 연출됐다.

교육부 해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교육에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성과는 거의 최하위권"이라며 "교육부 예산이 짧은 기간 60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저조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교육부를 완전히 해체하려면 연방 의회의 입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교육부 업무 축소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에서도 교육부 폐지 시도가 있었으나 의회의 지지를 받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1/20250321000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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