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본질적인 이유는 바로 윤석열의 정치력 부재에 있다고 본다.
물론 민주당이 거대 의석수로 폭주를 하며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만들고 영부인을 악마화 하는 등의 행태는 부적절한게 맞고 대통령 입장에서 매우 곤혹스럽고 격분할 만도 하다. 설상가상으로 여당 대표로는 한동훈이 선출되어 한층 더 막막하고 고독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여야가 적대적 공생관계라 할지라도
필요시엔 나를 못살게 구는 적군 우두머리와도 만나서 협상을 하고, 쓴소리나 이견도 포용 및 경청할 줄 알아야 하고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여 개인적으로 불편한 관계인 대상도 실무적으로 적임자라면 적당히 타협해서 등용할 수 있는 것이 정치이고 이는 대통령의 큰 덕목중 하나다.
그러나 윤석열은 오직 검사식 사고와 본인만의 곤조만을 고집하는 방식으로 아첨만 해주는 간신들만 등용하고 압도적 의석수를 대표하는 이재명을 범죄 피의자로 규정하고 단절하며 내부에서 일상적인 격노와 대외적으로 불통 정치를 하는 모습을 노출하며 그는 정치인 및 대통령이 아니라 여전히 검사 및 검찰총장의 모습+인간 윤석열 특유의 스타일이 여과없이 들어났다고 보여진다.
그도 그럴것이
정치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지혜를 활용하여 슬기롭게 풀어가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의 기저에는 정치력이 있는데
일평생 검찰사무 외길만 걸어오다가 몇개월만에 대통령으로 직행한 것이기에 정치인으로 변신하고 정무적 역량을 습득할 물리적 시간 자체가 턱없이 부족했고 홍시장님 말대로 정치를 너무 얕잡아 본 것이다.
결국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하고 궁지에 몰린채 이를 타개할 정무적 역량도 없는 처지이기에 유일한 돌파구가 계엄령이라는 미친 판단까지 도달하여 스스로 정치적 자살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보여진다.
결론은 다음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정무적 역량을 검증받은 사람이여야만 한다.
적임자는 "홍준표"
도둑질도 해본놈이 낫다.
진짜 정확하게 분석 잘했다
이런 작자를 당의 대선 후보로 배출하는 일은 두번 다시 없어야지
한동훈으로 제2의 윤석열 사례를 반복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이번 계엄령 사태에도 간만 보다가 자살골을 넣으며 알아서 몰락중인 상태라 다행히도 비극이 반복될 가능성은 희박하겠네요.
도둑질도 해본놈이 낫다.
진짜 정확하게 분석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