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무기 수출의 필요성은 그대로라고 봄

트럼프가 우러전쟁을 종식시킬 거라고

우크라는 좆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우크라전을 종식시키는 "방안"임

트럼프가 외쳤던 건 MAGA지 호구 미국이 아님

우러전쟁을 종식시키되 러시아에 이득이 덜 되고

미국의 위신을 살리는 방안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이 방안을 지지하지 않는 경우, 그 지지하지 않는 나라가 우크라일 시, 트럼프 정권은 모든 지원을 차단하며, 러시아일 시, 우크라에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러시아를 엿먹일 거라고 함.

그 방안의 골자는

첫째, 우크라의 나토 가입은 장기간 연기되겠지만 우크라의 안전은 미국이 보장할 것.

둘째, 러시아가 우크라에 함부로 집적될 수 없게 미국이 우크라의 무장을 도울 것.

셋째, 이게 가장 중요한 건데, 협상 도중, 그리고 종전 이후 양국 간의 경계는 현 전선이 됨.

세번째가 되게 골 때리게 된 거임. 왜? 우크라의 쿠르스크 진격으로.

러시아의 원래 목적은 빠르게 키이우를 점령하고 우크라 수뇌부를 모두 제압한 뒤 친러 정권을 수립하여

첫째, 러시아의 실지(도네츠크, 크름 등)를 회복하며

둘째, 러시아 본토를 위한 친러 완충지대를 설정하겠다는 것이었음.

본래의 목적이 좌절된 지금, 러시아가 우선적으로 집중하는 건 자신들이 주장하는 실지의 완벽한 통제임.

이것이 소련 해체 이후 낙담에 빠진 러시아인들이 현 정권을 강력 지지하는 하나의 근거가 되기도 하여 푸틴에게는 매우 중요한 거임.

그런데 실지 회복하라고 지지한 정권이 도리어 본래의 영토였던 쿠르스크 일부를 뺏겼다? 근데 협상 이후에는 우크라의 실효 영토가 될지도 모른다?

러시아인들 난리나고 푸틴 정권은 미치고 팔짝 뛸 거임.

그래서 러시아는 빠르게 쿠르스크 내 우크라군을 축출하고 러시아 본토의 경계를 강화한 다음에 현재 점령 중인 우크라 영토를 실효 지배권으로 인정받으려고 할 거임.

문제는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

도람뿌가 본격적으로 정권을 가동할 2월까지는 어떻게든 쿠르스크 내 우크라 군을 완전히 축출해야 함.

북괴군 12,000명을 쿠르스크로 급하게 소집한 것도 빠른 공세 역량을 축적하기 위해서임. 도람뿌가 협상안을 가동하기 전까진 어떻게든 쿠르스크 내 모든 행정구역의 실효권을 회복해야 하니까.

만일 실패한다? 러시아는 되게 난감해지는 거임.

러시아가 우리의 관계 좆까고 북괴군까지 동원한다? 한 대 맞은 우리는 이렇게 나올 수 있는 거임.

"우크라에 방어 무기 지원해서 너네. 쿠르스크 우크라 땅 만들어준다? ㅋ"

러시아 입장에서는 난감하게 될 거임.

이런 이유로 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에도 한국은 무기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임.

반박, 토론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