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S 박장범 7번이나 차량압류…과태료 상습 미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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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쪽 “향후 발생 않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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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한국방송(KBS) 사장 후보자가 지난 2월 방영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한국방송 유튜브 갈무리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장범 한국방송(KBS) 사장 후보자가 과태료를 내지 않아 7차례나 차량을 압류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실이 확보한 자동차등록원부 자료를 보면 박 후보자는 2006∼2018년 기간 소유한 차량 3대가 7차례 압류 등록됐다. 압류 사유는 주정차 위반 등 과태료 미납 7건이다. 차종 별로 압류 등록 전력을 보면 현재 소유 중인 싼타페가 1건(2018년), 2006∼2011년 소유한 소나타가 5건(2006∼2007년), 2003∼2009년 소유한 에스엠(SM)5가 1건(2006년)이다.
차량 압류는 과태료를 내지 않은 경우 이를 납부할 때까지 차량을 팔거나 폐차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조치를 말한다. 과태료가 부과되면 1∼2달 간격으로 사전통지서, 1차 고지서, 2차 고지서가 발부되는데 통상 과태료 미납 상태가 6개월가량 지속되면 압류 등록이 이루어진다. 박 후보자의 경우 과태료를 받고도 6개월 가까이 납부하지 않은 사례가 적어도 7차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박 후보자 쪽은 “소나타(차량 압류 5건)의 경우 2006년 2월 이사하면서 주소 변경으로 납부 고지서를 수령하는 과정에 착오가 있어 체납된 적이 있다. 이를 알게 된 뒤 즉각 납부했다. 에스엠5, 싼타페도 체납 사실을 알게 된 뒤 즉각 납부하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과태료 미납 및 교통법규 위반 관련 지적을 엄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의원은 “박장범 후보자가 과태료 미납으로 7차례나 차량이 압류됐다는 사실은 한국방송 수장에 걸맞은 최소한의 준법의식과 도덕성조차 없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한국방송 이사회에서 27대 사장 후보자로 추천된 박 후보자는 오는 18∼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한국방송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간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힘당의 유이한 반박 논리
"그런데 이재명은?" "이재명은 더 심한데 우리는 이런 거 하면 안 되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