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10·16 재보궐선거를 마친 뒤 첫 일정으로 전남 곡성을 찾았다.
한 대표는 이날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 곡성 5일 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대표는 "보수정당 최초인 것 같은데 곡성에 와서 유세하고 국민의힘의 진심을 보여드렸다"며 "저희는 포기하지 않겠다. 그 마음을 보이기 위해 선거 이후 제일 처음으로 왔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시장을 돌면서 시민들을 만나 "저희가 더 잘하겠다. 최봉의 후보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후 기자들을 만나 '2년 뒤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전국정당이다. 대한민국은 그렇게 넓은 나라가 아니다"라며 "(호남에) 진심과 실천력을 갖고 나가겠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직후 곡성을 찾은 이유로 2026년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호남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서진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22년 만에 곡성에 최 후보를 공천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남 영광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최 후보는 보선에서 득표율 3.48%를 획득, 득표율 35.83%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상래 후보에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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