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 국무회의 통과

정부가 건군 76주년 '국군의날(10월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에서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에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정부는 군 사기 진작, 소비 진작, 기업 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해당 안건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검토한 뒤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도 오전 국무회의 통과 직후인 당일 오후에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