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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명품백, 소모적 논란 지속 … 외부 의견들어 공정하게 처분"

뉴데일리

이원석 검찰총장이 2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회부한 이유에 대해 "검찰 외부 의견까지 들어서 공정하게 사건을 처분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모든 법리를 포함해 수심위에서 공정하게 심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수심위 회부가 '무혐의 결론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지적에 대해 "수심위는 절차와 구성, 운영, 결론까지 모두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된다"며 "검찰총장이 관여할 수 없다. 차분히 지켜봐달라”고 했다.

이어 "총장으로 일하는 동안 일선청 수사팀 의견을 존중해 온 것과 마찬가지로 수사팀 의견을 존중하고 수심위 심의 결과도 존중할 것"면서 "수사팀 의견 존중하되 검찰 내외부 의견까지 충실히 경청해서 사건을 신중히 최종 처분하겠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임기 내 수사결과를 내기 어렵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수심위의 전례나 통상적인 운영 과정을 살펴보면 임기 내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수심위가 변호사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도 포함해 살피도록 한 이유에 대해서는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지난 22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김 여사 사건에 대한 무혐의 처분 수사결과를 보고받고 이튿날인 23일 직권으로 사건을 수심위에 회부했다.

수심위는 검찰 외부 전문가들에게 수사와 기소의 적정성을 심의받는 절차다. 수심위의 결정에 강제력은 없지만 관련 운영지침에 따라 검찰은 수심위의 권고를 존중해야 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26/20240826001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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