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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껏 한 말씀 드립니다.

respecthong 청꿈단골

주류 의견과 다른 말씀이라 비공감을 받을지도 모르겠으나, 소신껏 발언을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조 의원님이 방송에서 홍 시장님께 "시장님께서 '실망했다' 이런 말씀하시면 지금 지지자들이 실망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한가발 축하글 올리신 것 때문에 조 의원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생겨나는 것 아닌가, 저에게는 지금 분위기가 그렇게 읽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잘 살펴보면 결코 홍 시장님을 배신했거나 싫어해서 등진 것이 아니라 단지 약간의 쓴소리를 한 정도로 읽힙니다. 그 말의 구체적인 의미는 "어쨌든 당원이 뽑아 당대표가 된 이상 지금으로서는 의례상으로나마 축하해줄 뿐이다. 홍 시장님의 지지자들이 떠나갈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공격도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포용을 하면서 지금 지지자들도 계속 홍 시장님과 함께하고 지지층을 넓혀가는 편이 좋지 않겠나" 정도의 뜻으로 읽었습니다.

 

조 의원님은 결코 의리를 저버리실 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온 것도 사실은 조 의원님이 민주당을 버린 게 아니라 민주당(문재앙)이 원조 친노인 조 의원님을 버렸던 것입니다. 많은 철새들이 바른정당으로 도망갈 때에도 당에 꿋꿋이 남아 계셨습니다.

 

그러니 아직은 조 의원을 믿고 지켜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 의원이 홍 시장님을 완전히 배신하는 모습이 점점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면 그때 비난해도 늦지 않을 겁니다. 배혐진처럼 말이죠. 우리가 조 의원을 지레짐작으로 배척하면 조 의원마저 완전히 떠나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가 조 의원을 조금 더 두고보면서, 3년 후 대선에서도 계속 의리를 지키실 수 있도록 오히려 품고 있는 것이 홍 시장님께도 득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조 의원이 쓴소리하신 게 왜 기분 안 나쁘겠습니까. 저도 솔직히 조금 그렇죠. 하지만 홍 시장님의 사람들을 골수 친홍들인 우리가 좀 더 믿고 기다려줘야 홍 시장님의 세력 확장에도 유리할 것입니다. 계파 정치 안 하시는 분이지만,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홍 시장님도 당신만의 계파를 꾸준히 키워가실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친홍계 정치인들을 조금 더 믿고 기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감히 의견 말씀드립니다.

 

모든 의견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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