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희룡 前 장관, 7·23 與전당대회 출마 결심
원 전 장관 측은 20일 본지에 “여러 고심 끝에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4·19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명룡 대전’을 벌였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수도권 험지에 몸 사리지 않고 뛰어드는 ‘선당후사’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스1이 지난 14~15일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국민의힘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은 누구냐’고 설문한 결과 원 전 장관은 한 전 위원장(59%)에 뒤를 이은 2위(11%)를 기록했다. 나 의원은 3위(10%)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원 전 장관의 출마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등의 3자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거 흥행 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3자 구도에서는 당 대표가 결선투표까지 가서 정해질 것이란 예측에 힘이 실린다. 1등에 맞서 2·3등 후보가 연합하는 구도가 되면 결선 결과는 또 다른 전개가 된다는 분석이다. 원 전 장관과 나 의원은 오랜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당내 인지도와 지분이 있고, 선거에 익숙한 정치인이라는 특징이 한 전 위원장과 대비되는 점으로 꼽힌다.
인천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윤상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여권 관계자는 “선거라는 것이 여론조사 수치와 직결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흥미진진한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원희룡은 마음에 안들지만 최악인 좌동훈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좌동훈과 대결할 만한 후보가 마땅하지 않았는데 원희룡의 출마로
반한동훈으로 돌아선 국힘보수들은 원희룡으로 결집하겠네요.
반한이라고 하기에는 포지션이 애매하지 않나요??
원희룡이 반한이 아니라 한동훈을 반대하는 국힘지지자들이 원희룡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거죠.
물론 모든 국힘지지자가 아니라 국힘지지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틀딱들의 경우를 말하는겁니다.
반한인 사람들은 친윤으로 한동훈이 윤석열에 반기를 들고 게다가 주변에 김경율과 진중권 등의 좌파와 함께
일을 하고 좌파우대 공천과 정책 등을 미루어 한동훈을 좌파로 규정하고 위험하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원희룡의 친윤으로 보고 있죠.
당이 좌측으로 갈 위험이 높기에 요즘은 홍시장님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하이템플러가 됐어야하는데 질럿이 되어버린...
한동훈만 아니면 된다. 원희룡, 나경원, 유승민 셋 중 아무나 당대표 해도 국힘은 살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