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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3국 정상회의 개최 … 尹 "3국 협력 새로운 출발과 도약 이정표"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서울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열고 3국 협력 체제 복원에 나섰다.

이날 오전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세 나라 지도자가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기를 이겨내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 것은 우리 세나라의 국민들과 국제사회 큰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올해는 3국 협력이 25주년 맞는 해로써 4년 5개월 만에 모인 이 자리가 더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국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 생활 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해야한다"며 "세 나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잇는 실질 협력 방안을 추구해 나아가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기사다 총리와 리창 총리를 거명하며 "이 회의가 3국 협력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기약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이날 새벽 북한 주장 위성발사를 예고한 것을 언급하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지역 및 세계평화와 안정을 헤치는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사회 경고에도 불구하고 발사를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리는 지역과 국제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형태로 3국 협력을 확대해 국제사회를 분단과 대립이 아닌 협조로 이끌기 위해 서로의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3국 협력이 더욱 빛을 발하도록 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위성발사 예고에 대해 "발사를 감행한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대해 강력히 그 중지를 요구한다"고 했다.

리창 총리는 "이번 회의는 재개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지난 4년 간의 중한일 협력은 코로나19 등 다중 요인으로 정체됐고, 이제 겨우 정상의 궤도로 복귀돼서 쉬운 일이 아니고 우리는 이를 배로 간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국 협력은 한 세기의 4분의 1을 거쳐서 지금 세계 백년 미증유의 상황에 처해 있다"며 "새로운 정세, 새로운 인물에 직면하여 3국은 새로운 담당, 새로운 행동을 보여줘야 시대의 흐름에 더 잘 순응하고 더 좋은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앞서 26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2+2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 오는 6월 중순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 13년 간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같은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수소협력대화를 6월 중 신설해 한일 간 글로벌 수소 공급망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한일 자원협력대화도 6월 중 출범시켜 핵심 광물 공급망 위기에 같이 협력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5/27/20240527001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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