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금정구청장 임기 중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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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심혈관계 질환 수술 받아, 향년 66세… 부구청장 직무대리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이 25일 오후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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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는 김 구청장이 이날 부산진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달 외부행사 등 강행군을 소화하면서 건강이 악화했고, 심장 스탠스 시술을 받았다. 이후 이달 초까지 건강을 회복하면서 업무를 봐왔지만, 지난 9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다시 입원해 심혈관계 질환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연가를 쓰고 중환자실에서 건강 회복에 집중해 왔지만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1958년 경남 진주 출생인 김 구청장은 사천중과 사천농고를 졸업하고, 밀양대(현 부산대) 정경학부(경제학전공)를 졸업했다. 이후 제 4·5·8대 금정구의원을 지냈고, 제8대 금정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금정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도 역임했다. 이후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돼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당시 정미영 구청장을 누르고 제9대 금정구청장에 당선됐다. 선거 때 ‘금정구민이 필요할 때 김재윤이 달려갑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 구청장은 ‘새로운 도약, 다시 활기찬 금정’을 대주제로,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금정 ▷활력이 넘쳐나는 젊은금정 ▷누구나 살고싶은 복지금정 ▷세대와 소통하는 열린금정 등 4대 분야에서 민선 8기 공약을 추진했다. 고인은 생전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샘로 완전 개통 조속 추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역세권 개발을 통한 노포동 지역발전 견인과 같은 공약이 완성될 때 금정구 뿐만 아니라 나아가 부산시민의 삶의 질이 수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임기 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제는 현장에 있고, 해결할 방법도 현장에 있다. 현장 행정을 토대로 늘 한발 앞서는 예방행정을 하겠다”며 “금정구민이 필요하면 어디든 달려가 귀 기울이겠다”고 말하는 등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부산에서 임기 중 병환으로 세상을 떠난 민선 단체장은 처음이다. 구는 김 구청장이 입원한 뒤 안경은 부구청장 직무대리 체제를 가동했다. 빈소는 금정구 부곡동 동래한서요양병원 장례식장 특8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정관 추모공원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에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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