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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유영하 공천, '탄핵의 강' 거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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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눈엣가시 같은 사람 죽이는 절차 진행 중"

"민주, 공천 줬다가 경선시키는 '호떡공천' 시작"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를 공천한 데 대해 "탄핵의 강을 거슬러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공천을 줬다가 경선을 시키는 '호떡공천'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추천이니 뭐니 하면서 국민의힘에서 눈엣가시 같은 사람을 죽이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강남병 유경준 의원의 경우, 상당한 경쟁력이 있음에도 어떤 합리적 설명 없이 영입 인사를 내리꽂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라며 "경선도 처음에는 다수 지역에서 4인, 5인 경선을 시키면서 현역을 안심시킨 다음 나중에 결선 투표를 정확한 기준 없이 붙여 현역 의원을 떨어뜨리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 시스템 공천 얘기가 나왔을 때 '시스템을 짜서 사람을 떨어트리는 공천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그렇게 돼 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민주당 쪽 잡음이 워낙 거세다 보니 국민의힘 측 잡음이 적다고 생각해 더 나은 공천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과를 보라"고 국민의힘 공천을 비판했다.

또 컷오프된 의원들과 개혁신당 합류 등 소통을 하느냐 질문에 "그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어떤 소통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공천한 것과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서울 강남병에 전략 공천한 것을 두고 당내 논란이 일었다.

대구 달서갑에서 '컷오프'된 현역 홍석준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의 유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공정한 시스템 공천의 대원칙이 깨진 것"이라며 이의 제기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정무적 판단'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결국 정무적 판단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컷오프'된 현역 유경준 의원은 당내 경쟁력 조사 결과 약 49%로 강남병 당 지지율(약 5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높았다며 공관위에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 '비윤'(비윤석열)계 유승민 전 의원의 추천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공천받아 컷오프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모든 후보의 본선경쟁력이 정당지지율(58.6%)에 많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추천 요건에 해당된다"며 "공천신청자 종합평가 결과에서도 단수추천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전략 공천을 했다가 '사천' 논란이 일자 철회했다. 결국 권 후보의 요청으로 현역 서동용 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조세일보

https://naver.me/FawKj4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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