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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가짜 수산업자 사건부터 대장동 의혹까지…'특검' 박영수에 드리운 그림자

홍카드림

박 전 특검은 대장동 사업 본격화 이후인 2016년 4월부터 7개월 가량 고문료를 받으며 화천대유 상임고문을 맡았고, 그의 딸도 이 회사에서 근무했다. 박 전 특검의 딸도 지난 6월 화천대유가 소유한 대장동 아파트 1채를 시세보다 싼 값에 분양 받아 특혜 아니냐는 의혹을 받지만, 당사자들은 모두 정상적인 분양이었다는 입장이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핵심 민간 관계자들의 변호를 맡은 이력도 있다. 특히 2011년엔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인척으로서 '대장동 불법 대출 브로커'로 지목된 조모씨 변호도 그가 맡았는데, 당시 대검 중수부의 '윤석열 수사팀'이 조씨를 입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박 전 특검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존재한다. 


이처럼 대장동 개발 전후 수년에 걸쳐 해당 사업과 박 전 특검의 직·간접적인 접점이 속속 드러나자 법조계에선 "당황스러울 정도"라는 말이 나왔다. 다만 사업 주체도 아닐뿐더러 그가 공직자 신분이 아닐 때 불거진 의혹들이라 이렇다 할 혐의를 적용하기 까다로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보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이와 맞물린다.
 
해당 사건과 별개로 박 전 특검은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의 금품로비 의혹 사건으로도 중앙지검 형사3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박 전 특검이 김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 제공받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박 전 특검은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무수탁 사인(私人)이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대상이 아니며, 차량 사용료도 정상 지급했다'는 취지의 입장이었지만, 경찰 수사 단계에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민권익위원회도 '특검은 공직자'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 사건이 불거지자 "더 이상 특별검사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사표를 제출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정치권에서도 박 전 특검 추천 주체로 여야가 서로를 지목할 정도로 시선이 따가운 가운데, 그의 명예회복 여부와 직결된 검찰의 사건 처분은 내달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ttp://naver.me/5fJO51fD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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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버
    2021.11.30

    이번선거는 왜케 더럽지 후보 공약들보다는 사건사고에만 관심이 가네

  • 클로버
    홍카드림
    작성자
    2021.11.30
    @클로버 님에게 보내는 답글

    내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