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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시민광장에서 열린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홍준표(오른쪽 둘째)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이준석(오른쪽 첫째) 전 대표, 주호영(왼쪽 첫째) 전 원내대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치킨과 맥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3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이 30일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행사 전 비가 세차게 오기도 했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젊은층의 의지는 막진 못했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관심도가 높았던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수만 명이 운집해 치킨과 맥주를 즐겼다. 저마다 우비와 우산 등을 챙겨와 두류공원일대를 가득 메웠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아 'The New 1st'를 테마로 잡은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시민들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치맥의 세계'로 고스란히 안내했다. 새로 조성한 '시민광장'(메인무대)을 치맥의 성지로 테마화했고, 체험·몰입형 킬러 콘텐츠를 대거 확보했다. 시민광장에는 30m 길이의 초대형 아트월이 등장했다.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뻬카 메쪼 주한 핀란드 대사, 김범일 대구치맥축제 조직위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한민국에 100만명이 모이는 축제가 많지 않다. 여기서 마음껏 즐겁게 그리고 편안하게 노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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