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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분’·‘실무형 참모’·‘보수인사’ 중심 캠프구성 [대선주자 SWOT 분석 ⑦홍준표]_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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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싱크탱크’ 이필형·제성호, 캠프 요직 발탁
연수원 동기 이우승 변호사는 법률팀장 임명
복당 적극 추진 조경태·하영제 의원도 합류
캠프 대변인 ‘洪 키즈’ 여명 서울시의원 포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JP희망캠프’ 최전선에는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이끌던 시절을 함께한 실무 ‘동지’들과 강경보수 성향의 외부인사가 포진했다.

‘JP희망캠프’ 최전선에 선 이들의 특징은 자유한국당 시절 홍 의원과 호흡을 맞추거나 실무경험으로 무장한 ‘참모형 인사’들이라는 점이다. 홍 의원은 지난 9일에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캠프는 실무자 중심으로 꾸리고 당원과 국민들로 뭉친 ‘JP 민들레 포럼’으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직언을 하기보다는 ‘개인기’가 뛰어난 홍 의원의 장점을 뒷받침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홍 의원의 ‘27년 지기’ 이필형 전 여의도 연구원 아젠다위원장이 캠프 조직1본부장에 발탁됐다는 점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17년 홍 의원이 대선에서 떨어진 뒤에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홍 의원의 싱크탱크인 ‘프리덤코리아 포럼’을 운영했다. 이 본부장은 직설적이고 ‘막말’로 각인된 홍 의원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홍 의원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한 수필인 ‘홍도는 잘 있냐’를 발간하기도 했다. 정책자문단장에 발탁된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마찬가지다. 제 교수는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표에 있었을 때 통일외교특보로 위촉되는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홍 의원의 싱크탱크 프리덤코리아포럼의 발기인으로 나섰다. 홍 의원은 제 교수를 “프리덤코리아 시절부터 저의 정책을 자문해주신 고마운 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희망캠프 공동선거관리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조경태 의원도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내던 시절 인연을 맺었다. 5선 의원인 조 의원은 홍 의원의 복당을 적극 지지했다.

또다른 공동선관위원장인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는 인연보다는 정책에 초점을 맞춘 인사다. 백 교수는 이명박(MB) 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친이계’ 인물이다. 본선을 대비해 외연확장과 정책적 전문성을 고려한 영입으로 풀이된다.

캠프 비서실장에는 하영제 의원이 맡는다. 하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홍 의원 캠프에서 농림수산위원장을 맡았다. 하 의원은 조 의원과 함께 홍 의원의 복당을 적극 추진해온 ‘친홍’(親洪) 인사로 분류된다.

홍 의원의 ‘입’역할인 대변인을 맡은 여명 서울시의원도 자유한국당 시절 홍 의원과 인연을 맺었다. 여 대변인은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 혁신을 위해 구성한 혁신위원회의에 영입한 인물이다. 여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가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성완종 사태’ 등으로 홍 의원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이우승 변호사는 이번에 캠프 법률팀장에 발탁됐다. 이 변호사는 홍 의원과 대학교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 다. 이 변호사는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낼 때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관위원을 역임했다.

홍 의원이 현역의원을 영입하기보단 자신을 보좌해온 ‘실무 동지’들을 중심으로 채운 배경엔 지난 2017년 대선까지만 해도 홍 의원을 도왔던 측근 의원들이 전략적 선택을 이유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로 이동한 것에 대한 분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캠프 명단을 공개하며 “철새들은 날아갔지만 대신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윤한홍 의원과 장제원 의원을 저격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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