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2일후면 15주기가 되는 사건: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여의도택시운전사이준석 청꿈실세

2008년 7월 11일, 북한으로 금강산 관광을 간 대한민국의 민간인 박왕자 씨가 조선인민군 육군 초병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 2008년 7월 11일 오전 5시 무렵에 사고가 터졌다. 당시 몸이 그다지 좋지 않은 박왕자(53) 씨는 해안가를 산책하던 도중 관광 통제 울타리를 넘어가게 되고, 이때 인민군 육군 해안초소 초병이 등 뒤에서 총탄을 발사해 맞아 숨졌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6.15 공동선언 이후 겉으로나마 좋았던 남북관계의 금이 가고 경색되었다. 당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지 4개월도 안 됐을 때의 일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8년 7월 12일 관광 출발 금지,  7월 13일 15시 30분 전원 철수 조치를 통해 금강산 관광을 중단시켰다. 이는 지금도 복구되지 않고 있다. 

 

당시 북한이 사건이 벌어진 지역에 무단침입을 제대로 경고하는 문구나 팻말이 있었던가? 아니면 따로 경계수칙을 말하기라도 하였는가? 라고 묻는다면 없었다고 한다. 또한 있었다고 쳐도  박왕자 씨가 펜스를 넘어 얼마나 들어왔는지는 북한 측 주장과 다소 엇갈리기는 하지만, 북한 주장 최소치(도주 거리 500m)가 아닌 사망 지점 기준으로 봐도 200m가 되는데 일단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이 정도로 군사 구역을 깊숙히 침범한 것은 어느 군대라도 가만히 놔둘 수 없는 일이라고 치더라도 거기에 더해 초병의 명령에 불응해 도망가기라도 한다면 누구든지 간에 수상하게 보지 않을 리가 없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이 민간인의 사살 이유까지는 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박왕자씨 사망 이후로도 대한민국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자기는 잘못한 것이 없고 정당행위 였다는 듯이 얘기했다. 

 

그리고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 였던 홍준표 의원은 금강산에서 우리 관광객 한분이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했습니다. 있어서는 안 될,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진상규명을 비롯한 우리의 요구에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것만이 남북관계의 파국을 막는 길이라는 것을 북한은 명심하기 바랍니다.

 

이번 사건은 남북화해가 왜 필요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남과 북은 대화를 하고 상생의 길을 가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댓글
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