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없는 길 가겠다"는 조국에…與 "죗값 달게 받는게 유일한 길"

뉴데일리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뒤 "없는 길을 가겠다"며 정치행보를 본격화 하자 국민의힘은 "국민께 속죄하고 죗값을 달게 받는 것이 당신들이 가야 할 유일한 길"이라고 꼬집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문재인 북카페를 구심점으로 총선 세력 조직 조짐,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출마를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꼼수 만남', 대한민국이 경악할 노릇"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조국 전 장관과 문 전 대통령이 만났다. 대한민국 '잃어버린 5년'을 선사한 두 사람의 만남에 온 국민이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약자 코스프레를 했던 최고 권력자 조 전 장관의 만행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죗값을 치러도 시원찮을 판에 '문 정부의 모든 것이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조 전 장관의 이러한 행보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저지른 과오와 허물을 자성한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보다 전 국민께 상처를 남겼던 자기 행동에 대해 '어떻게 죗값을 치러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시절 고위직을 맡은 친문계 인사들이 올해 초 '사의재(四宜齋)'라는 정책 포럼을 발족한 것과 관련해선 "낡은 이념과 정치 논리에 사로잡혀 국격 상실, 집값 폭등, 전세 대란, 국가 부채 급증, 통계 조작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극한으로 망가트렸던 문 정권 핵심 인사들이 반성은커녕 또다시 망국을 위한 세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퇴임 이후 "잊혀진 삶을 살겠다"던 문 전 대통령은 북카페를 진지 삼아 정치 세력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자신이 저지른 민생 파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사법 리스크를 모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장관을 향해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굳이 가지 마라. 대한민국 잃어버린 5년에 대해 국민께 속죄하고 죗값을 달게 받는 것이 당신들이 가야 할 '유일한 길'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10일 오후 경남 양산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난 뒤 이 사실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11/2023061100032.html
댓글
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