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파 중에서 제2정당인 공민당이 오늘 정식으로 해산함.
홍콩 명보(明報)와 홍콩01에 따르면 공민당은 오늘(27일) 점심, 앨런 렁(梁家傑) 대표는 당사에서 특별회의를 열어 31명의 대의원 가운데, 30명 찬성 및 1명 기권으로 해산안이 통과 됨.
이로서 홍콩의 제2야당인 공민당은 창당 16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짐.
공민당은 2006년 3월에 법률계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창당되었고, 2012년 입법회 선거에서 6석을 차지하여 야권 제2정당이 됐음.
2019년 구의회 선거에서 민주파가 압승을 거둔 가운데, 공민당은 36명의 후보를 냈고 그 중 32명의 당선자를 냈음.
하지만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이 실시됐고, 공민당 소속 모든 선출직들은 항의의 뜻으로 총사퇴함.
https://www.cna.com.tw/news/acn/202305270178.asp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