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이어가던 김영환 충북지사의 지지도가 '친일파 발언'으로 고꾸라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김 지사의 도정운영 긍정평가(매우 잘함+잘하는 편)는 전달보다 7.0%p 하락한 48.8%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매우 잘못함+잘못하는 편)는 전달대비 7.2%p 상승한 39.8%로 나타났다.
직전 2월 여론조사에서 매우 잘못한다는 평가는 18.1%에서 24.4%로, 잘못하는 편은 14.5%에서 15.4%로 각각 올랐다.
정부의 일본 강제동원 3자 배상안을 지지하면서 '친일파가 되련다'는 발언이 있었던 3월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올해 1·2월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의 긍정평가 상승폭은 전국 최고였다.
지난 1월 긍정평가 상승폭은 5.6%p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았고, 2월은 2.3%p로 전국 3번째였다. 이랬던 김 지사의 지지도가 3월 들어 상승폭이 아닌 하락폭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역전됐다.
이번 조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을 제외한 모든 단체장의 긍정평가는 전달보다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김 지사가 7.0%p로 가장 컸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긍정평가 순위도 2월 전국 5위에서 3월 12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월22일~3월1일, 3월24일~4월1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해당 월 기준,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분석은 2·3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1%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74977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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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