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엔 윤석열이랑 박근혜
다른나라는 트럼프나 보우소나루 같은 인간도 대권주자로 올라가고 대통령 해먹는마당에
이회창옹은 2번다 1퍼인가 2퍼정도의 미세한차이로 대선 낙선함.
이회창옹이 그당시 리스크가 아얘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위에 언급된 인간들처럼 더럽거나 대놓고 막장은 아님데도 불구하고 떨어졌다는게 놀라움.
우리나라 역대 대선 보수정당 후보들 보자면 도덕성 면에서 YS 다음으로 괜찮은게 이회창옹이거든...
그냥 대쪽있는 그런이미지 말고 이명박처럼 '일 잘하고' '유능하고' '경제 국방 잘 책임지겠다' 등등의 이미지로 걍 밀고 나갔다면
두번중에 한번은 당선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명박도 사실 전과가 있고 리스크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회창과는 반대로 쉽게 대통령 되었으니
이회창옹 입장에서 보면 진짜 억울해할듯. 본인은 안되고 본인보다 도덕성 나쁜 윤석열이나 이명박, 박근혜는 되었으니
유승민을 대통령 시키겠다는 사람으로. .
유승민은 박근혜 탄핵건으로 당 내에서 배신자 낙인찍힌거하고
인지도가 딸려서 그렇지
사실 비리같은 리스크 없고 도덕성도 괜찮은편이라 생각함. 만약 유씨가 보수정당 말고 그냥 민주당에서 정치했다면 지금보다 더 입지는 괜찮았을거 같음
이회창은 좌우 모두 인정하는 청렴결백을 장점으로 내세운분이었기때문에
오히려 작은 흠결조차 크게 부각되어서 리스크가 된것으로 보는게 맞을듯
당시에 국민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 기분이었으니까 보수민심조차 동요가 심했음
그러나 내가 가장 결정적으로 보는 것은
결국은 역사는 시대정신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시대에 국민들이 요구한 시대정신은 김대중 노무현 쪽의 정신을 요구했던것도 역시 사실임
심지어 보수쪽 국민들도 김대중 노무현의 시대정신에 공감을 했기에 표가 넘어간것..
이것은 보수냐 진보냐 누가 옳냐 그르냐 잘했냐 못했냐를 싸우자는 말이 아니라
각 시대마다 가장 목말랐던 것을 찾는 순수한 변화였다라고 생각함
그게 결국은 역사이지
아 두번 출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