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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쉰업 "간신들이 날 컷오프…신혜식에겐 불출마 압박, 뒤로 지명직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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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강신업 "간신들이 날 컷오프…신혜식에겐 불출마 압박, 뒤로 지명직 제의"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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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경기장을 밟지도 못했던 강신업 변호사가 "당이 망조가 들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 물밑거래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8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당이 자신에게 예비경선 참여 기회조차 주지 않고 서류심사에서 탈락시켰지만 "제가 왜 떨어졌는지, 그 다음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직접 통지뿐만 아니라 문자 통지, 전화 통지 아무것도 받은 게 없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가 서류심사 탈락 이유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라는 점을 든 것에 대해선 "궤변이다"라며 물리쳤다.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 출신으로 극우라는 말까지 들어가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다는 강 변호사는 "당을 망치는 간신 역적들이 '강신업 들어오면 혹시 또 김건희 여사 논란이 되는 거 아니야?' 이것이 두려워서 미리 컷오프시켰다"며 "배은망덕한 정당이다, 다시 망조의 길로 들어섰다"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강신업 변호사와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을 서류 심사끝에 당대표 후보에서 탈락시켰다.

최고위원 후보 등록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정동희 작가 등도 최고위원 후보자격을 주지 않았다.

진행자가 "혹시 당대표 후보, 최고위원 후보에서 탈락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봤는지"를 묻자 강 변호사는 "당연히 얘기해봤다. 완전히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보수진영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146만명)을 보유한 "신혜식 대표 같은 경우는 컷오프를 시켜놓고 나서 뒤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최고위원 나가기 전에 나가지 말라는 압박을 받았다더라"고 이른바 밀약석을 제기했다.

한편 강 변호사는 당선관위를 상대로 '적격심사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지난 6일 서울 남부지법에 냈으나 기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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