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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장외투쟁 바람직 않아" 이재명 오랜 친구 정성호도 비난

나가 정치위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 리스크'에 대응하며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에 대해 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이 대표의 '방탄 보호막'이 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친명계(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이재명 대표 문제에 관한 게 아니라 검찰을 앞세운 민주주의 파괴 또는 장기 집권 음모의 실체를 밝히는 그런 장소가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으로 국회 밖에서 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장외투쟁을 두고 여당에서 '조국 사태 시즌2'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충분히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당의 여러 대응이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진영 간 갈등을 더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다만 윤석열 정권의 본질, 검찰 수사의 본질을 폭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응천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장외투쟁 시사에 대해 “여당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언론에서도 결국은 ‘우리 당 전체가 나서서 방탄 보호막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오는 4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 파탄, 검사 독재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당 지도부는 물론, 민주당 의원,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 등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30201072323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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