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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 민간 사업자, 성남FC에 5억 후원"… 유동규 "정진상이 시켰다"

뉴데일리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남시 위례 신도시 민간 사업자의 성남FC 5억원 후원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소환, "5억원 후원은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 지시로 이뤄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 전 실장의 '성남FC 후원금 제3자 뇌물죄 의혹'에 위례 신도시 건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달 유 전 본부장을 불러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푸른위례프로젝트가 성남FC에 광고비 명목으로 5억원을 전달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푸른위례프로젝트는 2013년 11월 유 전 본부장을 포함해 대장동 사건과 관련있는 남욱 변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위례 신도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검찰 측은 남 변호사 등이 성남FC에 전달한 5억원이 위례 사업자 선정의 대가이자, 사업 관련 각종 현안을 해결해줄 청탁 명목의 돈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정 전 실장 지시로 이뤄졌으며, 윗선에서 지시해 (우리는) 따를 수 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면서 당시 성남시가 위례 사업자들에게 성남FC 후원을 강요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어 정씨의 성남FC 후원 지시는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검찰은 판단, 5억원 후원금이 푸른위례프로젝트의 위례신도시 사업선정에 따른 '제3자 뇌물'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성남지청은 지난달 말께 이 대표 측에 검찰청에 출석할 수 있는 날짜를 오는 10~12일 사이 정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대표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 소환 조사 후 기소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1/04/20230104001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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