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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2010년에 한명숙이 서울시장이 됬다면 어떻게 됬을까?

이새끼들 청꿈실세

불과 선거 2주 전에 나왔던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게 적게는 11.9%포인트 많게는 22.8%포인트 리드했다. 이 여론조사대로라면 선거는 끝난 거나 마찬가지였다. 실제 민주당 조직은 짙은 패배의식과 낙담에 빠져 일손을 놓아버렸다. 적극적인 캠페인은 커녕 투표 독려도 제대로 안 했다. 그런데 결과는 오세훈 후보가 강남3구 몰표에 힘입어 간신히 0.6%포인트 차로 이겼다. 즉 민주당이 손을 놓지 않았다면 이기고도 남았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노회찬과 단일화만 했더라도 여유롭게 이겼을 수도 있다.Screenshot_20221026_170923.jpg

패색이 짙다고 판단한 한나라당은 "국민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입장을 밝혔고, 승리를 예단한 민주당은 "국민적 심판"이라고 표명하는듯 사실상 승리, 패배선언 까지 다 마친 상황이었다.

 

또한 한 후보는 자정께 민주당사를 찾아 "당선이 희망적"이라며 `표정관리'에 나섰고, 오 후보는 새벽 1시께 캠프 사무실을 찾아 "패색이 짙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명숙의 당선 확실이 뜨면서 한명숙의 서울시장행은 유력해보였다.

 

IE001204340_STD.jpg그러나 3일 오전 4시께 반전이 이뤄졌다. 끈질기게 따라붙던 오 후보가 개표율 70% 후반에 이르자 소수점 이하의 근소한 차이로 한 후보를 제치고 앞서 나가기 시작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오세훈 후보측도 이후 상태가 썩 좋진 못했는데, 비록 신승하기는 했지만 그야말로 강남3구 덕분에 겨우겨우 진땀승을 거둔거나 마찬가지고 구청장 21:4, 서울시의회 79:27로 사실상 민주당이 서울을 장악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전처럼 수월하게 시정을 운영해나가기 어렵게 되었다. 이로 인해 오세훈이 빡쳐서 캐삭빵을 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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