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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하락에…양향자 "대통령이 프로답지 못해 신뢰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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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尹 지지율 하락에…양향자 "대통령이 프로답지 못해 신뢰 잃어"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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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기에 앞서 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대통령이 프로답지 못한 데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취임 두 달 째인 대통령의 발언과 행보, 태도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태도를 비교하면서 "어떤 일을 할 때 아마추어는 자기만 즐거우면 된다. 프로는 자기를 믿고 선택해 준 사람을 위해 직업 생명을 걸고 임한다. 윤 대통령은 어느 쪽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윤 대통령은 마치 모든 인생의 목표를 다 이룬 사람처럼 보인다"며 "정권교체와 대통령 당선은 국민 행복과 국가 번영을 위한 수단일 뿐이지 목표가 될 수 없다. 할 일이 태산"이라고 했다.

또 '프로는 남 탓하지 않는다'면서 "'문재인 정부보다 낫다'는 말은 TV토론에서 여당 의원이 마주 앉은 야당 의원에게나 할 말"이라며 "윤 대통령은 계속 상대평가받기를 바라는 것 같은데 그건 대선 때 이미 끝났다. 지금의 낮은 지지율은 국민이 절대평가를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면서 문재인 정부 인사와 비교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또 윤 대통령 부부에게 불거진 '사적 보좌' 논란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지금 대통령의 공적 마인드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사적 행보를 문제 삼고 있는 것"이라며 "프로답게 대통령에게 맡겨진 의무인 행정, 경제, 외교, 안보, 교육 분야의 중·장·단기 계획을 밝히고 동의 받고 전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쩌면 프로답지 않아서, 기존 정치인 답지 않아서 대통령이 됐다"라며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답지 않아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대통령은 프로 행정가이고, 프로 경제가이며, 프로 국군통수권자이자, 프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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