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궁지 몰리나…野 지지자들 “사퇴나 하세요”, “가증스럽네요” 비난 쇄도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내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내 분열에만 몰두했다는 주장인데, 이들은 박지현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시위까지 벌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당 내 성비위 문제와 관련해 거침없는 쓴소리를 이어온 박 위원장을 둘러싼 당 내 지지자들 사이의 비난 여론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자로 추정되는 다수의 네티즌들은 박 위원장 SNS 댓글창을 통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지현씨 사퇴나 하시죠? 가증스럽네요", "서둘러 사퇴하시고, 사퇴 전에 사과 꼭 하시구요…", "비대위가 말아먹은 서울시장 선거나 도와라~ 지방 다니지 마~~서울 책임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한 네티즌은 장문의 댓글을 통해 "박지현 위원장님은 민주당과 민주당원들에게 쓴소리를 하시면서 민주당원들의 쓴소리에는 어찌 경청하지 않으십니까? 박지현 위원장님을 비난하지는 않겠습니다. 허나 당신의 한 마디에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에서 20%대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대로 추락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보여집니다"라고 뼈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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