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검찰 조사를 앞두고 11월 15일 박 대통령의 변호사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의 경력과 관련해 논란이 뜨겁다. 사법연수원 24기로 창원지검, 인천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했던 유 변호사는 2010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고 2014년부터 올해 1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유 변호사는 ‘친박 중의 친박’으로 불리는 정치인이다. 고향은 경상북도 의성이며 군포초, 안양중, 수원수성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네 번 출마를 시도했는데, 17, 18, 19대 당시에는 경기 군포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1월에는 서울 송파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새누리당이 이 지역에서 경선 없이 유 변호사를 단수 추천해 공천을 받았다.
당시 송파을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해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과 김무성 대표의 지원을 받은 정치평론가 박상헌씨 등 8명이 경쟁에 나섰지만 원박(원조 박근혜계) 또는 진박(진짜 박근혜계)으로 불렸던 유영하 변호사를 넘지 못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자당에 유리한 지역인 강남 3구의 7개 선거구 중 송파을만을 단수추천 지역으로 선정해 유 변호사가 ‘진박 중의 진박’이라는 설도 무성했다. 당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송파을에 예비후보로 8명이 나섰는데 유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은 6%대 최하위권으로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의 1/4 수준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 결과에 반발해 당 직인을 들고 부산으로 향하는 ‘옥새 파동’이 일어났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송파을을 무공천지역으로 변경하면서 유 변호사의 출마가 무산됐다. 당시 함께 무공천지역 통보를 받은 5명(이재만 유재길 유영하 정종섭 추경호)이 김무성 대표를 향해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정종섭 추경호 의원만 살아남았고 이재만 유재길 유영하 세 명은 시간상 무소속 출마의 길마저 막혔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1612100018
박근혜 후광 없었으면 아무것도 못할 사람
박근혜 후광 없었으면 아무것도 못할 사람
제발 처키표만 먹고 사라져라
김무성이 원수네. 왜 홍한테 복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