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학생회는 그냥 막노동단체임.
하는게 뭐 피켓봉사, 교통봉사, 물건포장
같은거 밖에 없음. 심지어 회장, 부회장
한테는 선도역할 맡기고(교육청에서 금
지시켰는데 학교에서 꼼수부려서 그냥
이름만 다른 선도 역할이 있음) 스승의
날에 교장쌤한테 편지쓰라고 시키더라
ㅋㅋㅋㅋ
두 번째로, 학생회는 각각 별개의 역할은
있어도 실질적인 권력은 ㅈ도 없음. 본인
학생자치활동 관련해서 아이디어 두 개 정도
생각해왔는데 아침시간에 학생부장 쌤한테
말씀드리니 하교하고 하는 말이 계속 '돈이
없다~, 시간이 없다~, 할 일이 많다~' 등등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는데 계속 위의
말들만 반복하더라ㅋㅋㅋ 그래서 아이디
어 구체적으로 만들지도 못하고 까였음.
학생회장은 학생회장 선거토론회랑 학교
내 휴대폰 사용 찬반토론 한 번 개최하려
했는데 어른들한테 대차게 까여서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 심지어 운영위원회라고
학생(원래 없었는데 이번에 추가됌)+학부
모+선생으로 이루어진 학교 내 규정 바꿀
수 있는 기구 하나 있는데 작년에 회장이
거기서 두발, 교복 규정 엄청 많이 해제함
. 근데 이번년도에 어른들이 회장 성질머리
지ㄹ같은거 아니깐(긍정적으로 질기다는 뜻)
자기들끼리 합 맞춰서 이번 운영위원회를
아에 회장 임기 이후로 미뤄버림ㅋㅋㅋㅋ
ㅋ 에라이 썩어빠진 놈들, 중학생 상대로
그러고싶냐? 진짜 답답해서 분통이 터진다
. 암튼 여기까지가 끝, 앞으로 이런거 해도
고위직을 하지 학생회 같은건 다시안해
운영위원회에서 어느 미친ㄴ의 발언
??? : 점심시간에 휴대폰을 허용하면 학원숙제를 안할거 아니에요?
와 그런 일도 있어나요!! 동기들 취업문 막는
일을 추진하려면 의사결정권자 설득도 필요하고, 실무진들과 절차적 이해도 필요하고
불만과 분노를 마냥 표출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건설적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까 생각해봐
비난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걱정하고 도와준다는 느낌으로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
급식이 미래다 청꿈이가 미래다!
ㅋㅋㅋㅋㅋ
옛날엔 전부 주사파 였는데...
주사파가 뭐임?
주체사상 신봉하는 사람들 패거리
전교조같은거?
전교조나 민노총은 조금 다른 거지만 전교조에 주사파 출신이 많지 운동권 사람들이 한때 주사파 였으나 대부분 30대 들어와서 사상 전향 함 정의당 사람들은 사상 전향을 약간 한거고 민주당 사람들은 꽤나 사상 전향 한거고 지금 박형준,이재오,조경태,원희룡 같은 사람들은 180도 변한거고
주사파: 북한 주체 사상을 찬양하는 단체
ㅗㅜ 쉐에엣......
근데 그놈들이 민주화하자고 선동함
ㅋㅋㅋ 지금 청와대를 장악하고 있는 자들..임종석,이인영 등등
그냥 북한사상 찬양
우리나라 정통성은 북한에 있다
학생회 공간은 작은 북한이였음
반대로 본인은 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인데 학생회장이 일을 너무 못하고 무능한데다가 덤으로 동기들 취업문까지 막아버리는 꼼수까지 써서 탄핵하자는 운동도 일어났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을 해 주고 싶지만 무능한 전교조 교육공무원들(선생님이란 말도 아까움)밑에서 열정을 발산하지 못하는것이 보기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와 그런 일도 있어나요!! 동기들 취업문 막는
지 취업하자고 그랬었고 작년에 졸업7년 기념 동문회를 기획했었는데 학생회장 오면 죽인다 안간다 등 여러가지 말말...
와.... 세상에 역으로 그런 경우도 있군요. 위로 감사합니다. 어디서나 파이팅입니다.
어른들한테 눈치보고 밑에서는 항의하고 ㅋㅋ
반 얘들이 맨날 ㅈ랄함. 학생회가 왜 암것도 안하냐고
ㅇㅈ중간에 낑겨일음
어디가나 조직세력은 있다!!
거기도 그런데 지금 나라 운영한다는
곳은 얼마나 아수라 일까 에휴!!
커질 수록 부패는 더 심해지기 마련인데......
욕 가장 많이 먹는게 학생회지
스트뤠스
예전에는 학생이 점심시간에 급식 받고
불만/불량 있으면 사진 찍고 SNS에 올려서
사건 터지거나 업체 바뀌기도 했던 거 같은데
이제 못그러겠네
옛날엔 휴대폰 규정 없었나? 근데 차피 몰래몰래 풀어주는 반도 있고 걍 지 ㅈ대로 폰 안내는 친구도 있어서 터질거 있으면 터질거임
ㅇㅇ 옛날엔 없었지 근데 찾아보니까 한 절대미각 학생이 학교 쌀이 너무 맛없다고 집에다 말했는데
마침 학부모가 경찰관이라 수사해서 중국산 쓰는 거 발각됐다는 뉴스도 있네 납품비리 ㄷㄷ
10년전 중학교에서 학생회 부회장이었는데 내가 있던 학교는 첫번째와 같은 상황은 없었지만 두번째는 맞는 말임.
학생회장 선거 이후 간부진 짜고 나서 학생회 회의를 몇번 했지만 실질적으로 학생회가 한게 없음. 회의라는 것도 그냥 회장, 부회장, 각반 실장(반장), 부실장(부반장) 전부 한곳에 모아놓고 전체 학생회 명단 돌리기, 선생님이 학교 교칙이 이런데 어떻게 바뀌면 좋겠나 하는거 얘기하고, 학생회 임원끼리는 그냥 몇마디 하다가 끝나버림. 왜냐? 학생회 경험자도 있긴 한데 이미 학생회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아니까 의욕이 있는 사람이라도 결과가 뻔해서 그냥 포기해버리거든.
당시는 2010년 지선에서 진보 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된 여파로 빡빡했던 교칙 개정(ex. 두발 완화, 휴대전화 소유 및 사용 허용), 학생회 권한 강화 등의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던 때라 이 분위기 잘 타고 학생회 주도적으로 교칙 개정을 했어야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교사들에 의해 교칙 개정이 되버림. 그 이후로 학생회 소집된게 학생회 수련회(=견학), 학교 축제 관련해서 두세번 소집된거 빼고는 없었음. 10년 지난 지금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
하아아.... 이 글 보니깐 어쩌면 내가 그냥 게을렀던게 아닐까싶네.....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무엇인가를 해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한데 교사들 의식 수준이 그정도는 아님.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여전한가보네.
1 학교에서 자리를 맡는다는 건 위에 서는 게 아니라 발이 되는 거라.. 대학이나 대학원에서도 노동과 봉사는 기본인 듯
2 학교뿐 아니라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실제로 일을 추진하는 과정까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유명한 프로젝트 기획자도 이해관계자들 설득시키는데만 2년 걸렸다고 함 그런 장애물을 돌파하는 능력이 정치력인 듯
난 발이 될지언정 종아리까지라도 다룰 수 있길 바랬어......
안타깝.. 사회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을 수록 할수있는 게 커질 겨!
나도 중학생 때 너무 분노한 게 많았는데 결국 공부해서 능력을 키워야되는구나 했음
나중에 그런일 생기면 그 때는 교장쌤한테 직통으로 전달할까? 아 근데 학생부장 선생님도 진짜 ㅈ나 힘들어보여서 뭐라 따지질 못했음
일을 추진하려면 의사결정권자 설득도 필요하고, 실무진들과 절차적 이해도 필요하고
불만과 분노를 마냥 표출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건설적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까 생각해봐
비난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걱정하고 도와준다는 느낌으로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
어... 내가 말한건 아이디어 두 개 까인거에 대해서였는데 내가 설명을 잘 못했네. 아무튼 조언은 고맙, 일단 절차를 지켜야한다는건 잘 알겠어
아 아이디어 제안이라면 의사결정권자 귀에 들어가는 게 좋지
CEO들 바쁘니까 엘베 같이 탔을 때 1분 내에 제안할 수 있을 정도로 1P 기획서 쓰기도 함
ㅇㅋ 고마워, 중학교생활 하면서 느낀거지만 님 말이 다 맞는듯. 꼭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구체화해서 미래에 세상을 뒤엎는 꿈붕이가 될께!
급식이 미래다 청꿈이가 미래다!
요새도 8시간인가 봉사시간 채워야하나?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서 시키는것만 하면 되는데 학생회는 별개로 시키는게 있음
뭐 스펙시트에 한줄 적는거니 그려려니 하소
그마저 없는 아들이 천지삐까리
고생많았다. 어떻게보면 그게 정치의 축소판이라고 할수도 있을듯
정치도 말단에서부터 시작하면 저런거부터 시작할테니
선생들=국회의원 학생들= 공천받기위해 애쓰는 초짜 정치인 이런느낌 아닐까
아무튼 예나 지금이나 학생회 힘없고 쓸모없는건 똑같구나
감투써보고 싶어서 하는거지 실질적으로 얻는건 없는듯
근데 감투마저 없어요ㅠ
위로 감사합니다
그래도 스펙에는 좋지 않을까?
고등학교 땐 학생회 할 일이 없어서
학부모.교사.지역구의원 카르텔 대가리를 다 쳐 깨부셔야지
그 부모는 가만히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