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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38' 피츠버그 배지환, 불방망이 휘두르며 '개막 로스터' 진입 시위

뉴데일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득점 2개를 곁들였다.

MLB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배지환은 시범경기 내내 선발과 교체 출전을 반복하고 있다.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려냈으나, 전날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교체 출전으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배지환은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타율이 0.438(27타수 11안타)이 됐다. 득점은 11개로 시범경기 팀 내 1위를 달렸다.

1회 배지환은 외야 뜬공을 상대 좌익수가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해 실책을 저지른 사이 2루까지 달렸다. 이어 후속 타자 엔디 로드리게스의 3루타 때 홈까지 내달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회 초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배지환은 팀이 4대 6으로 뒤진 5회 초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로드리게스 타석 때 상대 1루수 실책이 나왔고, 3루 주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1루 주자 배지환이 홈으로 들어와 6대 6 동점이 됐다.

배지환은 6회 초 2사 2루에서 이날 마지막 타격 기회를 잡았으나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허드슨 헤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활약에도 투수들이 안타 14개와 볼넷 7개를 내주면서 디트로이트에 6대 9로 패했다.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배지환이지만, 아직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는 불투명하다.

배지환은 피츠버그에서 주전급 선수가 아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 오닐 크루즈, 토미 팜이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백업 야수 역시 아담 프레이저, 제러드 트리올로, 잭 스윈스키 등에 밀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스프링캠프 성적으로 배지환을 분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믿을 수 없다'라는 평이다.

매체는 "배지환의 커리어는 정확히 AAAA급 선수에게 기대하는 모습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AAAA급 선수'는 트리플A에서는 맹활약을 펼치지만, MLB에서는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들을 칭한다. KBO리그로 넘어오는 선수들이 대부분 이 레벨의 선수들이다. 매체는 냉정하게 아직 메이저리그급 선수는 아니라고 평가한 것이다.

이어 "배지환은 스피드를 갖춘 유틸리티 벤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높은 볼넷 비율을 MLB로 가져오거나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해낼 수 없다면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아직 믿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배지환은 2022년 시즌 막판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2023년 111경기를 뛰며 연착륙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개막 엔트리에 빠져 오랜 기간 마이너리그에 머물렀고 메이저리그에서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배지환의 개막 엔트리 진입 경쟁도 끝이 보인다. 피츠버그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여섯 차례 시범경기만 남았다. 배지환은 이 기간 어떤 퍼포먼스를 펼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8/20250318003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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