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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37)의 소속사가 고(故) 김새론(25)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엔 사귄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2017년 6월 한 해외 팬 SNS 계정에,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김새론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2017년 당시 김새론은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이 겨울 패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볼 때 2017년 1~2월이나 2016년 겨울쯤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된다.
1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2017년 6월 23일 한 네티즌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 사진"이라며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쌍의 남녀가 패딩을 입고 서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가세연은 "업로드 날짜가 2017년 6월 23일이고, 사진에서 겨울 옷을 입고 있으니 김새론 배우가 중학생 때 촬영된 사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해당 계정은 해외에 있는 김새론의 팬 계정으로 보인다고 밝힌 가세연은 "해당 계정에는 김새론 배우가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나오는 영상도 많이 있다"며 "사진이 찍힌 곳은 김새론 배우가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아파트였다"고 부연했다.
가세연은 "김새론 유가족에게도 확인했다며 "유가족에 따르면 김수현은 해당 아파트에 자주 왔었다고 한다. 물론 가족이 집을 나간 시간에 김수현이 김새론과 몰래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세의 대표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유족분들에게 여쭤보니, 실제로 김수현이 일산 식사동 소재 A아파트에 자주 왔었다고 한다"며 "아마도 부모님이 안 들어오는 시간대에 두 사람이 종종 데이트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는 사진의 메타정보를 거론하며 저희가 공개한 사진들이 2019년 이후에 찍은 것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고인이 휴대전화를 여러번 옮기는 과정에서 사진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일부 사진들은 사진 메타정보가 유실된 상태"라며 "유족분들이 허락할 경우 고인이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 절차를 거쳐 기록 복원을 시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7/20250317003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