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매장들과 식당들에
키오스크가 생기기 시작하던 초기엔
신기하고 편하다고 생각했었음
그러나 요즘엔 단점이 많이 느껴지고
사람들과 말하면서 거래하고 싶음
그냥 필요한 것만 말해서 카드를 내밀고 싶고
모르는 게 생기면 물어봐서 결정하고 싶음
그리고 내 경험상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음
키오스크로 인해 예전과 달라진
내 경험들 몇 가지를 말해보겠음
내 단골 식당들 중 한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고 밝으신 분인데 키오스크가 생긴 후
이제는 그분의 강점이 잘 드러나지 않음
어느 날 옷 가게에 갔는데 예쁜 여직원이 있었음
가까이서 마주 보면서 말하고 싶어서
카드로 계산 안 하고 현금으로 계산했음ㅎㅎ
계산을 할 때마다 잘생긴 나를 보면서
긴장하는 여자 직원, 알바들이 많았는데
그럴 일이 줄어들어서 슬프넹
맥도날드 썼노?
아 그리고 이마트에 셀프계산대가 많아짐
내가 직접 바코드 찍는 거 귀찮은데
사람 많으면 직원이 계속 셀프 계산대로
가는 걸 권유하고 안내함
난 좋던데. 다이소 같은곳 몇백원 계산하는것도 키오스크로 하니 개 편하고 (사람한테 계산할때 몇백원 계산하는거 난 좀 미안하달까 불편하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일부러 다른거 하나 더 사고 그럴때도 있었음)
마지막 문단 빼고는 다 맞는 말이네
동의
마지막문단빼고는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