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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민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 뮤지컬로…정택운·유영재·노윤 주연

뉴데일리

뮤지컬 '부치하난'이 9월 17일~11월 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부치하난'은 장용민 작가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이 원작으로, 약 2년 간의 기획·개발 과정을 거쳤다. 작품은 가상의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전설 속 어느 사막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배달 일을 하며 살아가는 순수 청년 '누리'가 아주 먼 옛날 드넓은 사막의 마지막 우물을 지키는 전사 '부치하난'에 대한 전설을 듣는다. 그와 자신의 운명이 연결돼 있다고 믿게 된 누리가 부치하난이 사랑했던 소녀 '올라'를 찾아 헤매던 중 힘든 하루를 꿋꿋이 버티며 살아가는 소녀 '태경'을 만나 뜻밖의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해맑은 청년 누리와 기억을 잃은 채 사막에 남은 마지막 우물을 지키는 전사 '부치하난' 역에는 정택운·유영재·노윤이 출연한다. 언젠가 환상의 섬 피지로 떠나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가는 태경과 전설 속 부치하난을 사랑하게 된 소녀 '올라' 역에 임예진·지수연·이재림이 캐스팅됐다.

음모를 꿈꾸는 하문과 전설 속 부치하난의 기억을 빼앗아 조종하는 '만다란투' 역은 양승리·정필립·김도현이 맡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야기 꾼 '영봉도사' 역에는 이정수와 류찬열이 분한다. 주인공들을 위기로 모는 '돗대' 역에 정재헌·장재웅, 선인지 악인지 모를 묘령의 여인 '곽사장' 역에는 하미미·양성령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부치하난'의 각색·음악은 박해림 작가와 민찬홍 작곡가가 참여했다. 연출은 뮤지컬 '마리퀴리', '팬레터',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에서 뚜렷한 개성을 보여준 김태형 이 함께한다.

한편, 공개된 포스터는 사막 한 가운데 어딘지 모를 곳을 바라보고 있는 전사 '부치하난'의 뒷모습이 보이고, 그의 앞에 빛이 밝게 빛나고 있다. "전설의 비밀이 깨어나는 순간, 운명의 문이 열린다"라는 카피 문구를 통해 작품이 가지는 판타지적 요소와 인물이 마주할 장대한 이야기를 암시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09/20240809000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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