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강남 클럽서 수천만 원 결제' 괴소문 … 소속사 "명백한 허위, 형사고소 방침"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가진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해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뜬소문이 나돌았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당사가 사실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분개했다.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선수가 공인으로서 수인할 수 있는 한도를 넘는 정도의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라며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악성 루머 생성 및 악성 댓글 게시 등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