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분증 챙겨야 할 일 있어서 신분증 있는 지갑
찾아 우체국 가려고 했음
내 기억에 6월 마지막 주 휴일 1박2일 대구여행 이후에 지갑을 가방에 뒀으니까 그 지갑이 가방에 있겠지 했는데 가방의 주머니까지 찾아봐도 없음
그 후 와 이 지갑은 어디간건가? 라며 패닉오고
기억을 부정하기 시작함
그래서 내 방 청소하면서 1시간 가까이 지갑찾기 시작
그럼에도 안 보이니까 대구여행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가방에 지갑은 넣었는데 혹시 지퍼가 안 닫혀서
우연히 지갑을 길바닥이나 버스에 떨군거 아닐까?
라는 상상에 이름
그래서 내 지갑 안에 신분증 있으니까 경찰분실물센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후 내 이름으로 되어 있는 분실물 있는지 30분간 찾아봄
근데도 없는 거야
그러면 답은 대구여행 갔다가 집에 오면서 가방에 지갑을 넣었는데 지갑이 길바닥에 흘렸고 아무도 찾지 못한채 내 지갑이 길바닥에 있다.
그 지갑에 있는 자격증들, 운전면허 주민등록증 비상금 용도인 신사임당 화폐들이 증발되었다고 생각하니
더 멘탈이 갈림
그러다 머리 아파서 자포자기하고 뒤진다고 엉망이 된
가방 정리하다가 신분증 있는 지갑 발견함..
알고보니까 내가 가방 마지막 주머니 뒤지는데 내 손이 지갑까지 안 닿여서 없다고 생각한거였음
찾아서 다행이긴 한데 현타옴
마지막으로 물건 분실해서 물건 찾을 때는 자기의 첫 감을 믿어라
물건이 날개 달고 도망가지 않더라
ㄹㅇ 본인도 저런 경우 진짜 많았음
나도 이런적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